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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destroyer @café du nord – 05/08/2009

오클랜드 4인조 밴드 콜로설 예스 / 그러췌! / colossal yes는 불타는 혜성 Comets on Fire의 드러머 유트릴로 커쉬너 Utrillo Kushner가 주도한다. 팝, 재즈, 락이 뒤섞인 흥미로운 음악.

colossal yes #1colossal yes #2colossal yes #3

아지타 Azita는 이란 출신 아지타 유세피. 혼자서 노래하고 불평도 했다. 나름 재능이 있는듯 한데 이날밤은 좀 아쉬웠다.

azita #1azita #2azita #3

뉴 포르노그래퍼스에서도 보았던 디스트로이어, 이번은 Destroyer 댄 베이허 Dan Bejar 혼자의 무대.

destroyer #1destroyer #2destroyer #3

주절거리듯 자연스럽게 쏟아내는 노래, 취객의 명징한 찰나를 담는 그에게 사로잡혔다.

destroyer #4destroyer #5destroy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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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without end – kay kenyon

city without end - kay kenyon 케이 케년 Kay Kenyon전체와 장미 the Entire and the Rose 제 3권, 끝없는 도시 City Without End.

야망에 찬 헬리스와 시드니가 만나고, 티터스 퀸은 안지와 인연을 맺는다. 타리그 군주들의 분열 속에서 헬리스는 장미/지구를 공물로 땅덩이를 흥정할 르네상스 계획을 추진한다.

표준시험 Standard Test으로 미리 고른 초절정 지성 Savvy들이 통치하는 미래. 범인에게도 부여되는 안락한 생활조건. 그러면 뭔가 사회적인 함의가 있을 법 하다. 다른 차원의 세계와 양자공학, 기계지성 machine sapient. 타리그라는 공동체 지성 철인들이 지배하는 전체는 다양한 지성체가 있다. 불타는 하늘 아래 물길로 연결된 끝없는 세상. 모험과 애증, 이별과 만남 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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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권력이다

곧 5월인데, 국가보안법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단다.
” 빨갱이짓 하다 죽었다고 유서 써라 ” – 오마이뉴스
5공 때 사건이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도움으로 빛을 보고 공판이 2009년 진행 중이다. asp 쓰는 데일리서프라이즈 사이트는 ‘컴퓨터에 해가 될 수’ 있다는데.

[세상읽기] 슬픈 연대 / 한홍구

김대중 정권 시절만 해도 6개월 정도면 어떻게 그렇게 오래 싸울 수 있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1년째 싸우는 사업장은 장기투쟁 사업장 축에도 끼지 못할 처지가 되었다.

Information is power, 정보가 힘이라고 정보화 사회 운운했던게 20세기 일이다. 그래서 힘, 권력. 정권이 바뀌니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정보과 공안과 이런 데가 어깨에 힘을 주나보다.

개인정보, 사생활 이런게 하찮게 여겨지고 국익과 돈 앞에서 가치를 찾기 힘든 것 같은데, 그게 또 법으로 이어진다. ‘정치’라는 말을 붙이면 다 그놈이 그놈이고 나빠질 수 밖에 없다면서도 사람들은 그 테두리 속에서 자신과 가족이 좀 더 위쪽에 있기를 바라고 애쓴다. 법 아래에서 ‘운영의 묘’를 행하고, 체제의 간극을 사람이 메우는 것은 노력이 덜 들고 빨라보이지만 지탱하기 어렵다. 하라고 하는 사람도 잘못이 있다고 하지만, 법과 조건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아닐까.

최근 ‘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받았다.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한시간 안되는 동안 브라우저를 올려놓고 읽다 듣다 클릭클릭. 회사에서 왜? 법이나 규정을 통해 개인정보의 관리에 대해 기업에서 노력을 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게 다 법이고 정치다. 공무원/관료제(bureaucracy)와 정치인, 기술과 경제, 법과 사회가 그렇게 이어진다.

정보를 취급하는데 공정(이 말도 요즘은 미묘하다)하자면 개방성, 개인의 참여와 제어, 보안장치, 사용에서의 제한, 책임지기 등이 필요하다. (openness, individual participation & control, security safeguards, limits on use, accountability)

정보를 수집하기 전에는 누가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며 당사자는 어떻게 수집된 정보의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지, 인가받지 않은 사용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정보를 보호하는지, 개인이 정보의 사용에 대해 문의하고 고발하는 방법에 대해 고지해야 한다.

목적에 필요한 제한된 정보 만을 수집하고, 목적에 필요한 이상 보관해서는 안된다 Continue reading

경성탐정록 – 한동진

근간에 근대사 연구가 활발하다. 미시사 관련 책자들이 나오기도 하고 쟝르 문학도 질소냐, 세기말 오컬트나 환상무협을 넘어 추리소설은 어떨까.

설홍주와 왕도손은 당연히 홈즈와 와트슨(이 더 익숙하다)의 假借다. 400페이지 남짓 한 책에 다섯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일제시대 서울을 무대로 이런저런 인용과 함께 두 청년의 모험을 따라가는 것도 심심치 않다. 역사적 사실을 짜투리로 일경과 유한계급, 이방인들이 공존하는 경성은 괜찮은 무대가 아닌가.

변사처럼 구절구절 해설을 덧붙이는게 장황해서 아쉽지만 가볍게 읽는데 나쁘지 않다. 짬뽕 생각도 나게 하는데 :p

지은 – 오지은

언니네 이발관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기가 어색하다. 백현진의 반성의 시간은 특별한 음반이다. 닉 케이브를 견주고 싶지만 어쨌거나 늘 들을 음악은 아니다. 청정한 정신세계를 지닌 이들은 삼가하시라.

올초에 뒤늦게 전해들어 공수해 들은 오지은의 첫 앨범을 이야기하고 싶다.

화장기 없는 목소리에 담기는 감성의 폭이 꽤 넓다. 생명력이 있다고 할까, 이런 음악 오랜만이다. 고만고만하지 않아, 잠시 멈추게 하는 흡인력이 있다. 길들여지지 않은 욕구. 영악하지 않고 매끄럽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꿈의 진솔함. 쓰고 부르는 자신의 노래.

두번째 음반이 나왔다고 하니까. 기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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