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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Translation State – Ann Leckie

앤 레키 Ann Leckie라디치 외전 두번째, 번역국가 Translation State. 위험하고 신비로운 외계인 프레스거 Presger. AI도 지성체라는 선언 이후 프레스거와 모든 지성체들 간의 조약이 다시 논의된다는 콘클라베 회의 conclave가 큰 배경이다.

크벤 Qven은 프레스거 번역가가 될 예정이었으나 정해진 운명을 버리고 달아난다. 프레스거 번역가는 인류와 프레스거 사이의 중재자로 겉 모습은 인류같지만 다르고, 정신은 하나이지만 몸은 여럿이다. 유아에서부터 양육되고 선별되어 인간에 대한 것을 배워왔지만 쌍을 이루고 성인이 되는 과정을 피해 달아난다.

이네이 Enae는 괴팍하고 부유한 할머니의 시중을 들며 살아왔는데, 그 할머니가 죽고 집을 떠나 200년 전 인간 영역에서 실종된 프레스거 번역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아니, 이네이는 반대하고 싶었다, 내 뜻은 그것이 아니야. 그러나 할머니와 살면서 그가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의 계획에 대해서 미리 많이 말하면 분명히 비난받고, 흠잡히고, 부정된다는 것이었다. 세밀하게 생각하고 시작해서 필요한 일을 하고 나중에 책임을 지는 것이 낫다.

루루스크 스테이션 Rurusk station에서 연락원으로 배정된 리트 Reet는 친부모를 모른채 입양되어 자라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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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micking of Known Successes – Malka Older

말카 올더 Malka Older의 새 시리즈 모사와 플리티의 수사기록 첫번째, 알려진 성공의 모방 The Mimicking of Known Successes.

목성 이주지의 외딴 곳에서 한 남자가 실종된다. 수사관 모사는 단서를 쫓아 대학고시 발디겔드 Valdegeld를 찾는다. 그곳에는 학창시절 사귀었던 플리티 Pleiti가 있다. 지구귀환의 가능성에 기여하는 연구가 그의 일.

지구의 마지막 날들에 조상들은 모든 자원을 급박한 두가지 일, 파괴한 행성을 벗어나는 일과 다른 행성을 살수있게 만드는 일에 쏟아붓느라 씻을 온수가 없었다고 한다. 욕조를 채울 만큼은 무리였겠지. 나는 언제나 그 이야기가 의심스러웠다. 부족이라는 총체적 국면에서 개인적인 방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역에서 뛰어내린 것이라면 자살인가 타살인가. 타살이라면 동기는 무엇일까. 예고없이 찾아온 모사에게 무심한듯 대하는 플리티의 마음은 복잡하다. 명석하지만 사건에 몰두하면 주변을 잊는 모사와 그의 독특한 습관을 잘 아는 플리티는 홈즈와 왓슨 콤비의 변주같다. 사건울 수사하는 가운데 마음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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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enance – Ann Leckie

앤 레키의 소설 기원 Provenance는 라디치제국 세계의 이야기다.

주인공 잉그레이 오스콜드 Ingray Aughskold는 정치가 어머니 네타노 Netano의 입양자녀 중 하나. 성인이 된 자녀 가운데 하나가 부모의 이름을 잇는 것이 홰 Hwae 항성계의 관습인데, 동생 다낙 Danach이 후계자가 될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유능하다는 것은 뛰어난 것이 아니다. 모든 지식과 연줄을 가지고 유리하게 쓸 방법을 찾는 것이 뛰어남이다. 네타노 이름에 영향력, 지지세력, 어떤 종류든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줄 계책, 계획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잉그레이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타이르 실라스 Tyr Siilas 우주정거장에서 잉그레이가 찾은 것은 영구유배되었던 한 사람. 그가 훔쳤다는 유물을 찾아간다면 어머니도 잉그레이를 인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으나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생각처럼 될리가 없나, 돈도 다 써버렸는데. 동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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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Girls: The Complete Story – Brian K Vaughan Cliff Chiang Matt Wilson

브라이언 K 본과 클리프 치앙의 페이퍼걸스 – 신문배달소녀 모험담은 프라임 영상물로도 나왔다.

1988년 할로윈 다음날 신문배달을 하는 주인공 아이들은 우연히 시간여행자들의 싸움에 휘말린다. 미래의 자신들을 만나면서 운명을 거부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프라임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는데, 원작은 브라이언 K. 본과 클리프 치앙의 코믹. 2015년에서 2019년에 나왔고 전편을 모은 두툼한 하드커버가 이 complete story.

동양계 에린 Erin, 터프한 맥 Mac, 하키하는 KJ, 혼혈 티프 Tiff 네 주인공의 개성과 성격이 잘 살아있다.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들은 올드 타이머 Old timers 와 십대 Teenagers 두 집단.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며 싸우는 사이에 주인공들이 엮이고, 방관자나 피해자가 아니라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플롯. 모험과 위기, 만남과 사건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이야기가 연결된다. 시간 여행은 선택과 결과, 책임의 문제. 원하는데로 풀리지 않는 것에서 자신보다 큰 문제,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가 된다. 유려하게 풀어나가는 솜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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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fraid You’ve Got Dragons – Peter S. Beagle

라스트 유니콘으로 잘 알려진 피터 S. 비글의 근작 용 받으셨네요 I’m Afraid You’ve Got Dragons를 읽었다.

변방의 벨몬테인 Bellemontagne왕국에는 용이 많다. 생쥐처럼 작은 것부터 시대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왕급까지. 가이우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틴 헬리오가발루스 스랙스 Gaius Aurelius Constantine Heliogabalus Thrax는 용 구제업자. 아버지의 뒤를 이은 일을 잘 하지만 싫어하고, 로버트라는 이름을 쓴다.

“모두들 용을 싫어하고, 그럴만 해. 모두들 나와 내 직업을 업신여기고, 그럴만 해. 사람들이 손대지 않을 더러운 일을 하니까–불쌍한 것들을 잡고, 독을 뿌리고, 죽여서 용시장에 팔고. …”

왕궁에서 용을 처리하는 일을 맡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세리스 공주는 레지날드 왕자가 오기전에 궁을 그럴듯하게 준비하고 싶은 것. 동화 속 이야기처럼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는다. 로버트는 평범한 다른 일을 하고 싶다, 귀족의 시종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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