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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Rabbits – Terry Miles

시애틀 작가 테리 마일즈 Terry Miles의 소설 래빗 Rabbits을 읽었다. 복수니까 래비츠, 토끼들? 영화도 만들고 팟캐스트도 하는 팔방미인.

아는 사람만 아는 언더그라운드 게임, 래비츠 Rabbits. 1959년에 시작해서 10회가 치루어졌다는 이 게임의 승자는 부자가 된다거나, 불사를 얻는다거나, CIA에 뽑혀간다고도 하지만 승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깊이 들어갈수록 위험하고,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게임을 하면, 알리지 말라.
문, 입구, 지점, 우물을 찾으라.
관리인들은 경비하고 우리를 보호할 것이다.
게임을 하고 알리지 않기를 기도하라.

래비츠에 사로잡혀있는 주인공 K에게 6회 게임의 승자라고 알려져있는 부자 앨런 스카피오 Alan Scarpio가 찾아온다. 게임에 뭔가 이상이 일어났고, 다음번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고치지 않으면 큰 일이 난다는 얘기를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한 그는 며칠후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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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aiju Preservation Society – John Scalzi

코비드 우여곡절 끝에 계획했던 소설을 포기한후 떠오른 영감에서 나온 SF소설 괴수보호협회.

배달서비스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일을 하던 제이미는 갑자기 해고되고, 팬데믹맞은 뉴욕의 생존현실에 자존심을 꺾고 ‘딜리버레이터’가 되어 배달을 한다. 우연히 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다 학창시절 어딘가에서 만났던 사이라 알게 되는데, 그가 준 명함 한장으로 면접을 보고, NGO에서 일을 하게 된다. 커다란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이라는데..

프랑켄슈타인에서 머더봇까지 SF속의 바이오엔지니어링에 관한 석사논문을 썼다는 제이미는 KPS에서 동료들을 만난다. 너드외인부대 foreign legion of nerds.

평행우주의 지구에 존재한다는 괴수보호협회 기지들에는 업무지침도 있다.
THE KAIJU PRESERVATION SOCIETY WORKPLACE GUIDELINES: THE TOO-SHOR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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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of Nightmares – Charles Stross

스코틀랜드 작가 찰스 스트로스의 SF팬터지 Quantum of Nightmares. 세탁소 파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11번째 책이다. 두 권쯤 포스팅을 빼먹었다. 10권 Dead Lies Dreaming에 나왔던 스타키 남매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야기.

억만장자 보스의 실종으로 회사를 장악하게 된 이브는 검토중 예상하지 못한 서류를 발견하게 된다. 실종 전 루퍼트의 지시고 인수가 진행중이던 플레이버스마트 FlavrsMart에서는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웬디는 육류가공설비의 위생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연쇄살인의 가능성을 조사하게 된다.

“시작은 실망스러웠지만 수완이 좋아졌군요? 어디 볼까” 그는 랩탑을 열었다. “92% 활용율에 7% 손실, 음, 목표 95%에 달하지 못했는데, 초과분을 넘겼어요. 도살장에서 오는 고기마다 103%를 낸다고 생각해봐요. 오병이어야, 오병이어! 분명 신의 사랑을 받는거야. 다음에는 물위를 걷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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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ake Over the World – Ryan North

촘스키라는 이름의 개를 키우는 작가 라이언 노스 Ryan North의 책 세상을 손에 넣는 방법 How to Take Over the World을 읽었다.

마블이나 DC에서 악당들의 신계획을 고안하는 일을 통해 경험을 쌓은 저자. 영화 속에서는 영웅이 그 계획을 저지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좀스러운 도둑질을 넘어 초악당, 수퍼빌런 supervillain이 되는 9단계 계획과 과학적인 분석. 재미있는 과학서적이다. 번역서가 있으니 이 책도 조만간 번역되어 나오지 않을까.

조류는 공룡의 후예로 골격을 비교하면 쉽게 유사점을 찾을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형질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자극해서 병아리를 공룡모양으로 만들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 그리고 유전학적으로 – 당신의 치키나사우러스는 여전히 병아리다. 다른 병아리와 짝을 지을수있다면 – 생김새가 달라 힘들겠지만 (행동도 아마), 그 자손은 완벽하게 정상적인 병아리가 될것이다: 당신이 바꾼 것은 한 개체의 발달이지 DNA가 아니므로. 공룡들이 유원지를 탈출하고 번식할 위험은 없다.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런 동물을 키르고 튀기는데 조예가 깊은 대기업들이 미국에는 있으니 걱정없다. 이윤을 고려하는 수퍼빌런에게는 좋은 일이다. 자연적으로 공룡을 번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반대론자를 진정시키고, 몇년 동안 독점을 보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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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of the Linguistic Mages – Scotto Moore

시애틀 작가 스코토 무어의 신작, 언어학마법사 전투 Battle of the Linguist Mages

주인공 이소벨 Isobel은 가상현실게임 스파클던전의 여왕이다. 마법과 음악, DJ와 검투가 공존하는 중세테마의 게임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 스파클던전 4를 완결하고 나자 이소벨은 스파클던전 5의 사용성테스트에 초대받는다. 다음 게임에 고려중이라는 마법주문을 듣고 물음에 답하는 일. PR회사 제닝&리스 Jenning & Reece에서의 테스트는 뭔가 색다르지만, 스파클던전의 마법주문과 아주 다르지 않다.

게임엔진이 마법주문을 “지원”하자면 음성인식과 기계학습을 사용할 것이라는 이론을 펼치는 이들도 있었다. 치찰음의 변이, 모음의 지역적 억양을 허용하면서 허용하면서 정확한 주문영창을 인지하려면 수백만 수준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위력형태소 power morpheme라는 존재와 현실세계에서 그를 사용하는 인물들, 그리고 지구를 위협하는 사건이 이어진다. 제닝&리스, 사이비종교 고보드 교회 Church of Gorvod, 정치인 등이 이소벨을 자기편으로 하려고 하나 저마다의 목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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