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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Starter Villain – John Scalzi

존 스칼지의 초보 악당 Starter Villain을 읽었다. 300페이지 넘지 않는 부담없는 분량의 하드커버.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혼남 찰리. 임시교사 일은 벌이가 시원찮고, 다운타운의 퍼브를 인수하고 싶지만 은행에서 융자를 해줘야 말이다.

“당신의 삼촌이 주차장업계에 있었던 까닭은 더 중요한 일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였어요. 기존의 산업, 사회 패러다임에 전복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과 서비스를 찾아내고, 자금을 대고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리고 관심을 가지는 정부와 기업에 그것을 비밀리에 제공하는 것이죠.” 모리슨이 말했다.
“거창한 임무네요. 하지만 그가 정말로 뭘 했는지는 얘기하지 않네요.” 내가 말했다.
그는 악당이었어. 헤라가 자판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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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st Our Weapons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런던의 강들 시리즈, 우리 무기들 사이에서 Amongst Our Weapons를 읽었다.

런던 은보관실 London Silver Vaults는 은식기,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19세기에 지하에 만들어진 곳으로 실재하는데, 이 곳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그는 전처가 이곳에 반지를 팔았다며, 열리면 고대문자 같은 문양이 드러나는 반지를 찾다가 권총까지 꺼냈는데. 그리고 가게 주인은 머리를 맞는 느낌의 눈부신 빛을 경험하고 다른 기억은 하지 못한다. 주변의 CCTV나 스마트폰 등은 칩이 모래처럼 변해 있다. 마법이 쓰였다는 증거.

우리 경찰들은 CCTV를 좋아한다. 업무를 수월하게 해준다. 감시국가에 대해 한가지 불평이 있다면 모두들 생각하듯 매끄러운 절차가 아니라는 것이다. 모자달린 옷을 입은 이가 중요한 순간에 다른 쪽을 보는 순간을 찾는 있을법 하지 않은 가능성을 보고 5000시간의 거친 화면을 앉아서 본 사람 누구나에게 물어보시라.

가슴에 주먹 만한 구멍이 나서 죽은 그 남자의 전처를 찾고 보니 그 반지에는 마법의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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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e Value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런던의 강들 시리즈, 거짓된 가치 False Value에서 피터 그랜트는 전과 달리 언더커버, 잠입임무를 하게된다. 영국판 실리콘밸리라는 실리콘로터리 Sillicon Roundabout에서. 전직 경찰 타이렐 존슨 Tyrel Johnson의 면접을 통과한 피터는 진지한 두뇌기업 Serious Cybernatics Corporation에서 보안상의 변칙을 찾는 일을 시작한다.

테렌스 스키너 Terrence Skinner는 얇아지는 머리칼에 앏은 입술, 넓게 놓인 푸른 눈의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쭉한 남자였다. 그는 혀를 내밀고 손으로 눈을 가린 스마일리 그림이 있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티셔츠 위에 검정색 비싼 블레이져를 입고 있었다.

“어떤 종류의 변칙?” 너무 강해서 우스꽝스러운 호주 액센트로 말했다. 5년 전의 TED 강연에서는 그렇게 튀지 않고 미국 서부 기술방언에 거의 숨어있었기에 가장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실리콘밸리에서 부자가 된 스키너는 갑자기 도망하듯 런던으로 왔는데, 그의 거래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 국립범죄국 National Crime Agency의 제안으로 피터는 SCC에 위장취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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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Man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의 런던의 강들, 피터가 등장하지 않는 10월의 남자 October Man을 읽었다. 독일의 도시 트리어 Trier가 무대.

영국 경찰인 피터 그랜트의 독일판, 토비아스 뷘터 Tobias Winter가 이 중편 소설의 주인공이다.

‘경찰 업무란 말이지, 90퍼센트 서류작업, 9퍼센트 거짓말 그리고 1퍼센트 무서운 일이란 말씀이야’ 슈테판이 말했다.

독일에서 가장 예스러운 마을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트리어 Trier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휴가를 포기한 토비아스는 현지 경찰 바네사 좀머 Vanessa Sommer와 현장을 찾는다.

그는 키가 크고 건장한 남성으로 중년의 살집이 잡힐터였다. 그러나 온 몸이 동물의 털가죽처럼 회색의 짧은 털로 덮여, 피부 색깔을 알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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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Reman @Bing Concert Hall – 2023/09/22

백만년 만에(같은 기분으로) 공연을 보러갔다. 여러가지로 샌프란시스코는 멀게 느껴지는 가운데 스탠포드대학에 오는 색소폰주자 조슈아 레드먼 Joshua Redman의 공연. 재즈 공연을 예매하고 가는 것이 처음인데, 나보다 나이 많은 관객이 더 많은 것도 오랜만이다.

카운트 베이시 Count Basie + 수피얀 스티븐스 Sufjan Stevens = 시카고 블루스 Chicago Blues 로 무대를 열었다. 노래는 가브리엘 카바사 Gabrielle Cavassa, 아름다운 피아노 애런 팍스 Aaron Parks, 넘나드는 베이스 조 샌더스 Joe Sanders, 화려한 드럼 브라이언 블레이드 Brian Blade.

라디오에서 듣고 인상이 깊어 앨범 Walking in Shadows를 샀다. 그 기억이 남아 금요일 저녁 공연을 갔다. 스탠포드대학의 공연장은 근사했고, 무대가 멀지 않게 보이는 자리에 음향은 훌륭했다. 버클리에서 태어나 이 동네 출신에 하버드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인텔리 뮤지션인데, 화려한 이력 중에 스탠포드대학에서도 활동을 꽤 했나보다. 코비드와 극복, 장소와 사람을 이야기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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