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 (Aimee Mann and Ted Leo) @both – 2013/03/26

예매는 했으나 못 가나 했던 3월 공연 둘 중 하나.

존 밴더슬라이스 John Vanderslice의 오프닝이 거의 끝날 무렵 들어선 공연장은 거의 꽉 차 있었다. 관객들도 나이가 좀 있는 편.

#both #1#both #3#both #2

40대 펑크락커 테드 레오와 열 살 위인 에이미 맨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밴드 #BOTH. 두 사람만 단촐하게 온 공연인데, 무대에 오르면서 부터 농담을 주고 받는다. 만담 밴드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Continue reading

Shearwater @both – 2012/07/17

골드 리브스 Gold Leaves는 그랜트 올슨 Grant Olsen의 밴드인데, 기타 하나 들고 혼자서 무대를 열었다. 서정적인 포크랄까, 목가적인 면에서는 플리트 폭시즈 생각도 난다. 듣기에 편안하고 무난한 음악.


허스키 Husky는 호주 멜번 출신의 밴드. KCRW에서 몇 곡을 들었다. 보컬에 허스키 가웬다 Husky Gawenda, 건반에 기디언 프라이스 Gideon Preiss, 베이스에 에반 트위디 Evan Tweedie, 드럼에 루크 콜린스 Luke Collins 4인조. 팝/포크/락 발라드 밴드 쯤이라고 할까, 공연은 생각보다 좋았다. 건반도 인상적이고. 음반은 말랑말랑 얌전한 호주 서정팝.



조나단 메이버그의 밴드 시어워터 Shearwater를 오랜 만에 보았는데, 꽤 변했다. 밴드도 바뀌고 소리도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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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Laswell @both – 2012/06/01

금요일 밤, 오랜만에 Bottom of the Hill을 갔다. 메모리 카드를 회사에 놓고 와서 조금 늦기는 했는데, 이 날은 또 매진이었던 모양.

캘로우 Callow 는 아마도 샌프란시스코 밴드. 기타치고 노래하는 레드와 건반/드럼/백 보컬하는 새미 둘. 빅 체스트넛도 떠올랐다. 어둡고 우울한 편.

엘리자베스와 투석기 Elizabeth And The Catapult는 브루클린에서 온 엘리자베스 지먼(맞나?)의 밴드/프로젝트. 피아노를 정식으로 배운 것 같은데, 끼가 있고 이를 드러내는 웃음이 씩씩하니 예뻤다.


원하는 대로 행복 노래를 안쓴다고 레이블에서 잘린 일화를 노래로 만든 해피 팝 Happy Pop을 들었더니 코헨이나 앨런 언급을 수긍하겠다. 무던하지 않지만 흥미롭고 즐거운데 목청이 좋다.

그렉 라스웰 Greg Laswell은 샌디에고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그레이 아나토미에 쓰였다는 Off I Go를 KCRW를 통해 알게 되었다. 드라마는 안보는데, 여기서 소개한 아티스트들을 이래저래 듣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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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Space Holiday @both – 2011/12/16

샌프란시스코 밴드 시티 라이트 City Light는 시애틀 출신의 매트 쇼와 친구들로 이루어진 밴드. 신디사이저를 곁들인 약간 우울한 인디 팝/락을 연주했다.

역시 동네 밴드인 실버 스완스 Silver Swans는 앤 유 Ann Yu와 존 워터스 Jon Waters가 중심인데, 일렉트로 팝으로 꽤 호응을 얻었다.

허 스페이스 홀리데이 Her Space Holiday는 샌프란시스코 출신 마크 비앙키 Marc Bianchi의 프로젝트다. 2001년 앨범 Manic Expressive의 세련된 중첩과 몽환적인 반복을 기억하는데, 그 사이 분위기는 꽤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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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Guest @both – 2011/09/17

프리틴 PreTeen은 샌프란시스코 밴드. 90년대 기타팝도 조금 생각나더라

두번째 밴드 스푸키 플라워즈 Spooky Flowers는 버클리 밴드. 보컬과 기타에 그레이 딕슨 Grey Dixon, 드럼에 키스 딕슨 Keith Dixon, 베이스에 더그 허텔 Doug Hertel, 기타/건반에 딜런 웨스토프 Dylan Westhoff, 백보컬에 크리스티나 도허티 Christina Doherty.


연주실력은 그리 나쁘지 않다. 또래들 뛰고 춤추는데는 좋을듯 하나 나는 흥이 나지 않았다. 친구들이 많이 온듯.

일렉트릭 게스트 Electric Guest는 L.A.밴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는데, 스타의 싹이 보인다. KCRW가 소개한 트러블맨 Troubleman이 첫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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