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ysium – Neill Blomkamp

디스트릭트 9의 감독 닐 블롬캠프의 영화 엘리시움 Elysium은 예고편이 인상적이었다.

elysium

빈곤, 질병, 전쟁이 없는 미래. 타*팰리스 처럼 격리된 미래의 낙원 엘리시움은 엄한 경비나 높은 외벽에 의존하느니 아예 성층권 너머 근궤도에 자리한 우주 개발 특별시, 개발업자의 꿈 같은 곳이다. 거기다 타고난 특별시민이 아니면 감히 근접할 수도 없다. 왠만한 질병이나 부상은 감쪽같이 고쳐주는 첨단기술은 기본, 연륜과 경험을 보이려 노화를 방치하는 지도층의 나이는 어떨까.
Continue reading

rudo y cursi – carlos cuarón

이 투 마마 Y tu mamá también의 각본을 썼던, 알폰소 쿠아론의 동생 카를로스 쿠아론의 첫 장편영화.

Rudo y Cursi

멕시코 시골에서 바나나를 따고 축구를 하는 배다른 형제 타토와 베토의 이야기를 스카우트 바투타 Batuta/baton가 펼친다. 난폭와 촌티 두 형제의 모험담이랄까 Rudo y Cursi / tough and vulgar, or rude and corny.

도박으로 패가망신하는 베토를 디에고 루나 Diego Luna, 가수의 꿈을 안은 얼뜨기 공격수 타토를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ía Bernal이 연기한다. 티격태격 다투지만 어머니를 끔찍이도 아끼는 형제. 그들을 멕시코 시티로 데려가고 세상을 보여주는 바투타 역을 맡은 기예르모 프란첼라 Gilliermo Francella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제격이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