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rchants’ war – charles stross

the merchants’ war 스트로스상업왕족 merchant princes 제4권, 상인전쟁 the merchants’ war. (말장난?)

역사적 사건이 다르게 펼쳐졌다면 하는게 대체역사 alternate history. 우리의 현재 말고도 다른 갈래가 존재한다는게 평행우주 parallel universe다, 뭐 대충.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피드백에 의한 인과를 얘기하는 시간여행은 말고, 역사가 다르게 펼쳐진 평행우주가 상업왕족 시리즈의 배경이다.

중세의 권력싸움, 근대의 불평등, 상이한 예법과 관습. 현대 기업사회의 알력과 음모, 범죄집단의 뻔뻔함과 新냉전의 첩보와 무기까지. 핵대처팀 nirt(nuclear incident response team), madm(medium atomic demolition munition)에서 만들어 낸 것 같은 fadm. 스트로스는 경찰조직과 첩보조직에도 박식하다. 모호한 암호들이 난무하는데, greensleeves, clancy, jaunt blue ;), coldplay :p

4권까지 왔으니 스포일러 특집, 그 간의 전개를 간추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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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 tim burton

팀 버튼의 신작 스위니 토드: 플릿 가의 신들린 이발사뮤지컬을 갖고 만든 영화다. 연쇄 살인, 그리고 인육을 넣은 파이가 나오는 19세기 민담에 1973년 크리스토퍼 보이드가 아내의 복수라는 동기를 부여했다. 이발사 벤자민 바커 benjamin barker의 복수담은 1979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지고 이후 드라마로도 몇차례 을 보였다고 한다.

sweeney 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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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공식 die glücksformel – 슈테판 클라인 stefan klein

행복의 공식 슈테판 클라인의 행복-우연-시간 3부작 가운데 첫번째 권, 행복의 공식 the science of happiness,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심리학.

우연의 법칙이 흥미로운 과학교양서 분위기라면 행복의 공식은 경쾌한 심리교양서, 자기개발서다. 자기개발서나 실용서적류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흔해빠진 얄팍한 자기위안과 대리만족은 아니다. 신경조직과 생존본능, 감정의 인지와 두뇌작용을 찾아간다. 그러면서 딱딱하지 않게 행복과 그것을 찾는 방법을 탐구한다.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중독은 행복을 찾아나선 인간이 겪게 된 일종의 사고이다.

명쾌한 분석과 깔끔한 논리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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