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를 벗어나 행복을 찾기 – ars technica

아스 테크니카 ars technica케이트 쇼 Kate Shaw가 정리한 독일의 심리학 연구가 재미있다.

Getting off the “hedonic treadmill” and getting happier

행복에 관한 최근의 연구 추세에 따르면, 우리는 선택에 무관하게 평생 같은 수준의 만족도를 이어갈 운명이다. 결정점 이론 혹은 “쾌락의 쳇바퀴 hedonic treadmill” 가설이다. 그러나, 행복에 관한 한 새로운 장기 연구는 행복이 인생의 선택과 연관되어 있으며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시사한다.

1984년부터 매년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독일 사회경제 위원회 SOEP의 자료를 토대로 한 이 연구는 대상 가구의 전원을 조사했다. 한 집에 한 사람도 아니고, 분가하면 그 일가도 다 조사했다고 한다.

결정점 이론에 따르면 쾌락의 쳇바퀴에 붙어있을 25~64세의 대상자들. 해마다 인생에 대한 현재의 만족을 1에서 10까지 매겼다. 다른 설문과 함께 몇 년을 거쳐 삶의 만족도의 변화와 개인적인 결정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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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살 수 있습니까? – nytimes

‘지름’이라는 말이 기하학이 아닌 구매, 특히 충동적인 소비를 가리키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홈쇼핑과 인터넷이 생활에 침투한 21세기가 맞을까. 지름에는 종종 후회와 번민이 따르고 그 과정은 되풀이되기도 한다. 문명국에서는 꽤나 보편적인 현상이 아닐까. NYT의 스테파니 로젠블룸의 기사가 흥미롭다.

But Will It Make You Happy? – NYTimes.com

방 2칸 아파트. 자동차 2대. 수십 명을 대접할 만큼의 혼수 식기.

그러나 태미 스트로블은 행복하지 않았다. 데이비스에 있는 투자관리 회사에서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하며 연봉 4만불을 벌던 시절, 자신의 표현을 빌자면 그녀는 “일-소비의 트레드밀”에 잡혀있었다.


어느날 그녀는 내려왔다.

간소한 삶을 말하는 책들과 블로그에 감화된 그녀와 남편 로건 스미스는 가진 물건 가운데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을 찾기 시작했다. 몇 달이 지나자 스웨터, 신발, 책, 남비와 팬, 심지어 TV도 옷장에 넣는 실험 후 떠나갔다. 종내에는 자동차들도. 개인물품 100가지로 살기에 도전하라는 한 사이트에 용감해진 스트로블氏는 화장품과 옷가지를 줄여 그 숫자를 맞추고 말았다.

어머니는 그녀가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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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공식 die glücksformel – 슈테판 클라인 stefan klein

행복의 공식 슈테판 클라인의 행복-우연-시간 3부작 가운데 첫번째 권, 행복의 공식 the science of happiness,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심리학.

우연의 법칙이 흥미로운 과학교양서 분위기라면 행복의 공식은 경쾌한 심리교양서, 자기개발서다. 자기개발서나 실용서적류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흔해빠진 얄팍한 자기위안과 대리만족은 아니다. 신경조직과 생존본능, 감정의 인지와 두뇌작용을 찾아간다. 그러면서 딱딱하지 않게 행복과 그것을 찾는 방법을 탐구한다.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중독은 행복을 찾아나선 인간이 겪게 된 일종의 사고이다.

명쾌한 분석과 깔끔한 논리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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