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rchants’ war – charles stross

the merchants’ war 스트로스상업왕족 merchant princes 제4권, 상인전쟁 the merchants’ war. (말장난?)

역사적 사건이 다르게 펼쳐졌다면 하는게 대체역사 alternate history. 우리의 현재 말고도 다른 갈래가 존재한다는게 평행우주 parallel universe다, 뭐 대충.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피드백에 의한 인과를 얘기하는 시간여행은 말고, 역사가 다르게 펼쳐진 평행우주가 상업왕족 시리즈의 배경이다.

중세의 권력싸움, 근대의 불평등, 상이한 예법과 관습. 현대 기업사회의 알력과 음모, 범죄집단의 뻔뻔함과 新냉전의 첩보와 무기까지. 핵대처팀 nirt(nuclear incident response team), madm(medium atomic demolition munition)에서 만들어 낸 것 같은 fadm. 스트로스는 경찰조직과 첩보조직에도 박식하다. 모호한 암호들이 난무하는데, greensleeves, clancy, jaunt blue ;), coldplay :p

4권까지 왔으니 스포일러 특집, 그 간의 전개를 간추려 본다.

타고난 호기심에 곤경에 처했던 미리암은 출생의 비밀과 함께 혈족의 근거지 그루인막트 gruinmarkt를 알게 된다. 특별한 유전적 재능을 타고난 혈족은 비장의 문양을 응시하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 중세 봉건왕국인 저편과 현재를 오가는 능력이 가문의 밑천, 저쪽에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편에는 마약을 거래하여 부와 권력을 쌓아왔다.

복잡한 권력다툼에서 밀려났던 한 일가는 잃어버린 문양을 복구하려다 新영국 new britain을 발견했다. 보안책임자 앵바드 angbard 공작의 조카로 돌연히 나타난 미리암은 역학관계의 돌발변수, 자객의 위협 속에서 그 문양을 얻어 신영국을 알게 된다. 근대사에서 다른 길목으로 접어든 이 세계는 산업화가 되다 말고 기술적으로 뒤떨어져 있다. 아 근대 독재국가에서 혁명을 도모하는 지하세력이 있고, 미리암의 조력자인 전당포 주인 에라스무스 erasmus burgeson는 그 일원이다.

미리암은 이미 알려진 특허를 조금씩 들여다 신영국에서 기술독점 기업을 세우려 하고, 한편으로 버거슨의 조직을 후원한다. 그러나 혈족의 보수파는 반대, 황실과의 정략결혼으로 옭아매려 한다. 성골 아닌 진골이랄까, 이동 능력이 없는 2등 일족 마티아스가 미국 정부에 혈족의 마약밀수를 밀고한다. 핵무기로 협박하던 그가 죽고 미리암의 남자친구였던 마크 플레밍은 특별조직 family trade organization 에 소집된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타락왕자 이건 egon은 혈족을 상대로 전면전을 펼치고 미국 정부는 특별조직 family trade organization을 통해 평행우주의 자원을 노린다. 미리암이 에라스무스의 신영국에 숨어 있는 동안, 혈족의 젊은 피 휴 huw는 앵바드의 명령으로 연구를 시작한다. 중세와 현대, 근대. 이번 책은 지리적 좌표를 공유하는 세계 간의 수수께끼를 조금 설명한다.

목표하는 세계의 3차원 좌표가 비어있어야 하고, 일종의 안가 安家를 세워 안전을 꾀한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이 전에도 누가 써먹은 것일까?
세가지 세계가 엮여 벌어지는 사건에 새로운 세계까지.
6권 예정으로 가는건 좋은데, 결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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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gback: the revolution business – charles stross « !wicked by et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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