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a Book Three – Brian K Vaughan, Fiona Staples

브라이언 K 본과 피오나 스테이플스의 사가 Saga, 어느새 하드커버가 3권까지 나왔다. 여건이 되면 사놓고 싶지만.

후기에 사가가 세상에 나오게 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흥미롭다. 유명한 작가 본이지만, 드라마 로스트 일을 그만 두고 다른 프로젝트들이 잘풀리지 않는 가운데 모기지, 아이의 출생 등 여러가지로 힘들던 와중에 만화로 돌아가라는 아내의 말에 다시 시작하게된 어릴때 부터의 꿈.

Creator-owned comics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해진 급료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Continue reading

Foundryside – Robert Jackson Bennett

로버트 잭슨 베넷의 새 소설 파운드리사이드 Foundryside. 마법이 산업화된 도시 테반느 Tevanne에서 펼쳐지는 새 이야기의 첫번째다.

산치아는 자신의 능력을 정말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계가 뭔지, 믿을만한지 조차도. 그저 그렇게 되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 뿐이었다.
맨살에 물건이 닿으면, 이해했다. 본질, 구조, 모양을 이해했다. 최근에 어딘가 갔거나 뭔가와 닿았다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인양 그 감각을 기억할 수 있었다. 마법을 건 물건에 닿거나 가까이 간다면 머리속에서 명령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산치아 그라도 Sancia Grado는 솜씨좋은 도둑. 작지만 날래고 강단이 있다. 그리고 맨손바닥을 대는 것으로 물건이나 장소를 읽는 능력이 있다. 경계가 삼엄한 부두창고에서 물건 하나를 빼내는 의뢰를 받을때까지는 어려운 일도 헤쳐나왔는데. 훔쳐낸 물건이 뭐길래 산치아를 쫓는 이가 끊이지 않고 위험이 말이 아니다. 물건에 신기한 힘과 감각을 불어넣는 마법 scrive을 독점하는 4대 가문의 누군가가 그 물건을 위해 산치아를 죽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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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 Song – John Meaney

뼈의 노래 Bone Song은 영국 작가 존 미니 John Meaney의 트리스토폴리스 3부작의 첫번째 소설이다.

어두침침한 남색의 하늘의 도시 트리스토폴리스. 구속령이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수천 명의 뼈를 연료로 쓰는 반응로가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동력청. 가고일과 좀비, 암살자와 노예정령, 소환술과 과학이 섟인 세계.

형사 도널 리오단은 공연을 하러 찾아온 오페라 디바 마리아 다리프노바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문제는 연예인, 예술가의 뼈를 수집하는 집단이 디바를 노린다는 것. 공연동안 무사히 디바를 지키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반응로 하나의 임계점에는 죽은 자 2천의 뼈가 필요하지요. 사류파가 진동하고 증푝되며 배음이 잔뜩 일어나는 공명실 얘기입니다.”
반응로 하나에만 시신 2천구.
“아, 2000. 큰 숫자군요.” 도널은 슬픔과 자연적인 두려움을 억눌렀다.
“모자라는 일이 없어요, 부서장.”
잠시 후 도널이 말했다. “그렇겠군요.” Continue reading

Ancestral Night – Elizabeth Bear

엘리자베스 베어의 우주SF 조상의 밤 Ancestral Night.

주인공 헤이미 Haimey Dz는 엔지니어. 이름없는 인양선에는 조종사 콘라 Connla Kuruscz와 배의 AI 싱어 Singer 뿐이다. 최근 별로 건지지 못해 뭔가 큰 건수가 있을까 하고 한 정보브로커가 알려준 좌표로 향한 그들은 예상하지 못한 발견을 하고, 해적에게 쫓기게 된다.

정상우주로 재진입하는 알큐비에르-화이트 드라이브선을 다른 말로 하면, 입자포. 피할 도리가 없다. 그 포가 발사될때 안전한 방향을 향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 우주선이 감속하는 선상에 있다면 엄청난 청색편이중인 고에너지 입자와 감마방사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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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byrinth Index – Charles Stross

찰스 스트로스의 세탁소 9편, 미로 지표 the Labyrinth Index.

나 마리 머피는 영국정부의 성실한 공무원이다. 그러나 시야를 가린 광신자나 바보가 아니야. 정부란 사람으로 구성된 거대하고 복잡한 기계, 법률과 규정이라는 코드로 돌아가지.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적인 문제에 꽤 많은 시간을 써. “일하고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 보통 우선순위에 있지만, 유일한 우선순위는 아니야. 험담, 경쟁, 상호파괴적인 반목과 계략을 할 여지는 무한하지. 인사부서 경력 탓일지 모르지만, 때로 그런것들만 일어나는 것도 같아. 톱니가 삐걱거리기 사작하면 인간기계의 망가진 부품을 고치거나 교환하는 것이 내 일이었지. 이제 조금 너 높은 직급에서, 내 일은 프로그램 디버깅, 법률 코드를 손봐서 내가 맡은 기계장치가 잘 돌아가게 하는거야. 라이벌들이 뭘 고장내려고 하지 않으면 얼마나 더 쉬울까?

본의 아니게 흡혈귀가 된 마리 머피가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5편 리서스 차트에 등장했던 마리는 PHANG신드롬 덕분에 다시 Q디비전, 세탁소 조직에 돌아왔다. 출세하려고 애쓰다 망하고, 연애운도 좋지 않았던 노력주의자. 이야기 화자로 잘 어울린다. 8편의 여파로 세탁소 조직은 큰 변화를 겪고 영국에는 새 수상이 들어서는데, 마리는 일종의 고속승진을 하게된다. 그리고 특별하게 무모한 임무를 부여받아 팀을 이끌고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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