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of Fallen Night – Samantha Shannon

사만사 섀넌의 책은 두꺼운 하드커버,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오렌지 수도원의 프리퀄 추락한 밤의 날 A Day of Fallen Night 을 읽었다. 야심찬 대하 팬터지 3부작의 두번째인데, 이야기 전개가 부드러워졌달까, 오렌지 수도원 보다 잘 읽힌다. 길이와 공간을 쓰는 솜씨가 나아졌다.

라시아의 공주 클리올린드 온지뉴 Cleolind Onjenyu가 이름없는 자를 물리치고 세운지 500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오렌지 나무는 그 싸움을 결정지었다. 클리올린드가 열매를 먹었을때, 그는 살아있는 불씨, 성스러운 불꽃의 화신이 되어 짐승을 물리칠 힘을 얻었다. 그 나무는 그의 불에서 클리올린드를 구했고 은혜의 불을 주었다.

동서남북의 문명이 제각기 다른 역사를 믿고 정치체제를 이어왔지만 위태했던 과거의 사건은 하나. 소경이 코끼리를 만져보듯 주인공들은 각자의 출신과 상황에서 조금씩 진실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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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ory of the Orange Tree – Samantha Shannon

오렌지나무의 수도원 The Priory of the Orange Tree본 시즌 The Bone Season을 쓴 영국작가 Samantha Shannon의 소설이다. 91년생 젊은 작가의 팬터지 대작. 표지가 화려하다.

베레스넷 Berethnet 가문이 이니스 Inys 왕국을 다스린지 천년. 미혼인 사브란 Sabran 여왕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딸을 가져야한다. 사악한 용 이름없는 자 the Nameless One를 물리치고 나라를 세운 영웅 전설에 따르면 베레스넷 가문의 피가 통치하는 동안 용이 돌아오지 못한다. 시녀 이드 듀리언 Ead Duryan은 왕궁 깊은 곳에 숨어든 자객들의 손에서 여왕을 지킨다, 아무도 모르게.

베레스넷 가문의 계승자를 노리는 자객들이 돌아왔다. 여왕의 목숨을 노리는 시도가 거듭되면서 한발짝씩 가까이 왔다. 한 자객은 흉상을 넘어뜨려 발각되었고, 회랑에서 들킨 자객도 있었고 여왕의 탑 앞에서 욕설을 퍼붓다 경비병에게 잡힌 자객도 있었다. 이들 사이에 연결점이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이드는 주모자가 같을 것이라 확신했다. 왕궁을 잘 아는 자. 하루 만에 열쇠를 훔쳐 복제하고 갖다놓을 수 있는 자. 로자리언 여왕 사후 폐쇄되었던 비밀층계를 여는 방법을 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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