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lood – John Meaney

존 미니트리스토폴리스 두번째 소설 검은 피 Black Blood.

형사 도널 리오단은 블랙서클의 손에 목숨을 잃고, 사랑하던 로라 스틸도 잃었다. 3시간에 걸친 사형집행으로 범인은 고통스럽게 죽었으나 좀비가 된 검은 심장에는 아무런 즐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지상층에 정지하고 잘차려입은 거주자들이 들어왔다. 턱시도와 가운을 보아하니 오페라를 본 모양이었다. 사내 중 하나가 웃도리 안쪽에 엄지를 걸고 도널을 훝어보더니 동료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시의회가 변화를 보게될거야, 친구들. 반가운 변화들.”
“보통사람들에게 더 안전한 거리 같은 정책이면 좋겠네.”
“바로 그렇지. 사실 빨리 압류할수록-” 다른 이가 말했다.
여자 중 하나가 사내의 소매를 건드리고는 하얀모피 어깨걸이를 매만지며 말했다. “비밀 이야기는 비밀로 간직해야죠.”
말을 멈춘 사내는 고개를 돌리다 노너을 보고는 꼼짝하지 않았다. 아마 그는 자기 친구들이 되살아난 사람을 놀리려고 대화를 시작한줄 몰랐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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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 Song – John Meaney

뼈의 노래 Bone Song은 영국 작가 존 미니 John Meaney의 트리스토폴리스 3부작의 첫번째 소설이다.

어두침침한 남색의 하늘의 도시 트리스토폴리스. 구속령이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수천 명의 뼈를 연료로 쓰는 반응로가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동력청. 가고일과 좀비, 암살자와 노예정령, 소환술과 과학이 섟인 세계.

형사 도널 리오단은 공연을 하러 찾아온 오페라 디바 마리아 다리프노바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문제는 연예인, 예술가의 뼈를 수집하는 집단이 디바를 노린다는 것. 공연동안 무사히 디바를 지키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반응로 하나의 임계점에는 죽은 자 2천의 뼈가 필요하지요. 사류파가 진동하고 증푝되며 배음이 잔뜩 일어나는 공명실 얘기입니다.”
반응로 하나에만 시신 2천구.
“아, 2000. 큰 숫자군요.” 도널은 슬픔과 자연적인 두려움을 억눌렀다.
“모자라는 일이 없어요, 부서장.”
잠시 후 도널이 말했다. “그렇겠군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