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 (Aimee Mann and Ted Leo) @both – 2013/03/26

예매는 했으나 못 가나 했던 3월 공연 둘 중 하나.

존 밴더슬라이스 John Vanderslice의 오프닝이 거의 끝날 무렵 들어선 공연장은 거의 꽉 차 있었다. 관객들도 나이가 좀 있는 편.

#both #1#both #3#both #2

40대 펑크락커 테드 레오와 열 살 위인 에이미 맨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밴드 #BOTH. 두 사람만 단촐하게 온 공연인데, 무대에 오르면서 부터 농담을 주고 받는다. 만담 밴드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Continue reading

The Ex @both – 03/17/2011

스트리트 이터스 Street Eaters는 오클랜드 출신의 차고펑크 듀오. 메건 마치 Megan March와 자니 기크 Johnny Greek. 드럼과 베이스의 박력과 변칙.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선 나는 임기응변으로 귀마개를 만들어야 했다. 가사는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나름 흥겨웠다.

사형선고: 팬더! Death Sentence: Panda! 는 샌프란시스코 3인조 밴드. 크리스 딕슨 Chris Dixon의 드럼과 폴 코스터로스 Paul Costuros의 클라리넷, 킴 웨스트 Kim West의 플루트라는 묘한 조합의 밴드. 마이크에 믹서, 페달 등으로 클라리넷이 베이스에서 기타 역할을 하고 플루트가 기타나 건반 역할을 한다고 할까. 거기에다 떼레민에 독특한 보컬. 디어후프나 에논도 떠올랐다.

네덜란드 출신의 엑스 The Ex는 4인조 펑크밴드. 드럼에 카테리나 본펠드 Katherina Bornefeld, 기타/보컬에 아놀드 드 보어 Arnold de Boer, 베이스에 테리 헤셀스 Terrie Hessels와 기타에 앤디 무어 Andy Moor가 현재의 라인업. 가장 젊은 드 보어가 펜더 기타를 들고 뛰며 노래를 하고 드럼치는 본펠드도 가끔 노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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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es ‘n Tapes @both – 03/11/2011

4인조 빙하 밴드 글래시어스 Glaciers는 이 동네 포스트락 밴드. 기타에 척 페트리 Chuck Pettry, 매트 유돌 Matt Youdall, 드럼에 데니스 렘싱 Dennis Remsing, 베이스에 위그 Wig. 의외로 즐거웠다.



데일 언하트 주니어 주니어 Dale Earnhardt Jr. Jr.는 디트로이트에서 온 2인조. 조슈아 엡스타인 Joshua Epstein과 다니엘 조트 Daniel Zott. 자동차 경주로 유명한 데일 언하트 주니어의 이름을 땄지만 시끄러운 나스카와는 거리가 멀다. 드럼과 기타/베이스/신디사이저. 밝고 산만한 리듬에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꽤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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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 dum girls @both – 02/16/11

더티 비치스 Dirty Beaches는 캐나다에서 온 알렉스 장 헝타이 Alex Zhang Hungtai의 원맨 밴드다. 루프와 기타, 마이크를 갖고 무대에 선 동양인 엘비스가 펼치는 미니멀 록커빌리는 독특하다.


밍크스 MINKS는 뉴욕에서 온 밴드. 션 킬포일 Sean Kilfoyle과 애멀리 브룬 Amalie Bruun이 중심인 모양이다. 뉴웨이브와 고딕, 팝이 버무려진 음악이 제법 상큼하다.


50년대 영화를 쓴 장례식 노래 Funeral Song의 비디오가 재미있다.

덤덤걸스 Dum Dum Girls는 캘리포니아 여성 4인조 밴드다. 크리스틴 군드레드 Kristin Gundred가 본명인 디디 Dee Dee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줄스 Jules, 베이시스트 밤비 Bambi, 드러머 샌디 Sandy가 현재 구성이다.


로파이보다는 좀 노이즈팝이라고 해야할까, 거라지락의 향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