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 (Aimee Mann and Ted Leo) @both – 2013/03/26

예매는 했으나 못 가나 했던 3월 공연 둘 중 하나.

존 밴더슬라이스 John Vanderslice의 오프닝이 거의 끝날 무렵 들어선 공연장은 거의 꽉 차 있었다. 관객들도 나이가 좀 있는 편.

#both #1#both #3#both #2

40대 펑크락커 테드 레오와 열 살 위인 에이미 맨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밴드 #BOTH. 두 사람만 단촐하게 온 공연인데, 무대에 오르면서 부터 농담을 주고 받는다. 만담 밴드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Continue reading

2008년을 보내며

12월의 서울은 작년과 달랐다. 거리가 예전 만큼 붐비지 않았다. 여기저기 공사판은 여전했지만. 버스타기에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2008년, 나의 (비주류)문학적 영웅 두 사람을 만나 보았다.

원하는 바, 그 어떤 방향으로 더 나아갔다고 하지는 못하더라도 갈림길에 미적이지만 은 않았다. 가지 못할 길을 단념했다. 이건 나이를 더 먹었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셈인가.

에이미 맨을 알았으나 발견한 것은 올 해. 최근 앨범 @#%&*! SMILERS에서 ‘오늘 서른 하나 Thirty One Today’를 KCRW에서 들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비디오는 노래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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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ay – aimee mann

80년대 화요일까지 ‘Til Tuesday에서 활동했던 에이미 맨 Aimee Mann. 이제 40대 아줌마. 그때는 몰랐다. 이제 21세기, 스턴 그로브 멀리 멀리서 본 그녀의 노래가 조금씩 와닿는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프리웨이가 좋다.

이제보니 누가누가 잘하나 비디오 경연도 했나보다.
사람들의 정성도 대단하고, 그런 경험을 한다는 것도 근사하다.

돈이 많아도 ‘프리웨이’ 못사지? :p

stern grove festival 2006

올해로 69돌을 맞았다는 stern grove festival. 1931년 남편을 추모하는 의미로 rosalie m. stern 이 샌프란시스코 시에 이 스턴 숲을 기증한 후 여름이면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의 무대를 처음 연 것은 seu jorgeaimee 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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