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Job – Charles Ferguson

2008년의 경제위기를 분석한 영화 인사이드 잡 Inside Job인터넷에 풀렸다.

맷 데이먼의 나레이션이 깔리는 영화는 아이슬란드에서부터 5부분으로 나누어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자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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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Cunningham New York – Richard Press

NYT의 거리사진으로 유명한 패션사진가 빌 커닝햄 Bill Cunningham에 관한 다큐멘터리, 빌 커닝햄 뉴욕 Bill Cunningham New York.

패션업계에서 잘 알려진 커닝햄은 뉴욕타임즈에서 거리사진 On the Street과 사교계사진 Evening Hours을 찍어왔지만 그의 사생활은 알려져 있지 않다. 사진작가보다 관찰자, 기록자를 자임하는 그의 스튜디오는 사진과 필름을 보관한 파일 캐비넷으로 가득하다. 유명잡지의 편집장, 전직 외교관, 모자쓴 멋쟁이, 동료와 친구, 그가 찍어온 사람들의 인터뷰는 옷과 사진에 열성적이고 피사체를 존중하는 커닝햄이라는 사람을 그려낸다. Continue reading

exit through the gift shop – banksy

티에리 게타 Thierry Guetta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LA의 프랑스인. 사촌 스페이스 인베이더 Space Invader의 타일을 통해 그래피티, 스트리트 아트에 눈을 뜬 그는 카메라를 향할 대상을 찾는다. 법 테두리를 넘어선 불법설치, 게릴라 아트를 뒤쫓는 그의 열정은 대단해서 LA, 뉴욕, 프랑스 등 여행을 하면서까지 영상에 담는다.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허풍으로 뱅시 Banksy라는 영국의 전설적인 거리예술가를 만나게 된다.

exit through the gift shop

그래피티가 만들어지는 광경을 보는 것은 재미있다. 한밤중에 몰래 기어올라 벽에 그리고 붙이고, 달아나는 아찔한 작업. 철거, 제거되기 전까지 짧은 동안 노출되는 거리예술이 알려진 것은 인터넷의 덕이 크다. 기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와 메시지, 위험과 일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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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ism: a love story – michael moore

마이클 무어의 영화 ‘자본주의와 사랑 Capitalism: A Love Story‘은 로마와 미국, 제국이 멸망한 징조를 비교하면서 시작한다.

capitalism

미국 경제의 몰락과 일반대중의 곤경. 자본주의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구호에 목을 매는 사람들이 아끼는 미국의 헌법에도 ‘시장’과 ‘자본’은 빠져있다.

주택대출과 금융부실, 남의 불운에 날아드는 사냥꾼들로 그려지는 자본주의의 현장. 목사, 신부, 주교.. 무어가 찾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를 전도하는 예수는 무시무시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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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inc. – robert kenner

로버트 케너의 영화 음식 주식회사 Food, Inc.는 미국의 농축산 식품 문제를 산업과 사회적인 분야로, 문화와 정치로 넓혀 본다. 패스트 푸드의 제국 Fast Food Nation을 쓴 에릭 슐로서 Eric Schlosser, 잡식동물의 딜레마 Omnivore’s Dilemma의 저자 마이클 폴란 Michael Pollan이 등장한다. 제프 스콜이 참여한 또 하나의 영화.

food,inc.

이-콜리 E-Coli로 죽은 케빈의 경우. 어린아이가 음식 탓에 목숨을 잃었는데도 정부기관이 문제가 된 공장을 닫을 수 없다. 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