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rwater @gamh – 08/28/2008

‘북치고 장구치기’가 문자 그대로를 의미하는 경우는 드물다, 장터의 약장사를 제외하면. 닐 모건 Neal Morgan이 그런 비유를 알리는 없겠지만 그는 혼자 북치며 노래한다. 흥미롭다.


이름이 출신을 말해주는 매릴랜드 밴드 와이 오크 Wye Oak는 젠 와즈너 Jenn Wasner와 앤디 스택 Andy Stack 두 사람. 녹음은 악기 하나 둘씩 겹쳐 하더라도 공연에서는 팔 닿는데까지 해야 한다. 건반과 드럼, 기타와 노래를 나누어서 하더라. 조금은 매지 스타 생각도 났다.


시어워터 Shearwater오커빌 리버 Okkervil River에서 건반을 치던 조나단 메이버그 Jonathan Meiburg가 중심인 텍사스 밴드. Your New Boundaries 앨범 하나를 냈던 Clairyoyants가 떠올랐던 EP Thieves로 알게 되었다. 조류학자을 공부했다는 이 답게 밴드 이름최근 앨범 Rook도 죄다 새다.


최근 콜드플레이의 공연을 열기도 했는데, 현재 멤버는 킴벌리 버크 Kimberly Burke, 쏘 해리스 Thor Harris와 케빈 슈나이더 Kevin Schneider, 조던 가이거 Jordan Geiger. 클라리넷, 밴조, 자작 둘시머 등등 다양한 악기를 노래따라 자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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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ay – aimee mann

80년대 화요일까지 ‘Til Tuesday에서 활동했던 에이미 맨 Aimee Mann. 이제 40대 아줌마. 그때는 몰랐다. 이제 21세기, 스턴 그로브 멀리 멀리서 본 그녀의 노래가 조금씩 와닿는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프리웨이가 좋다.

이제보니 누가누가 잘하나 비디오 경연도 했나보다.
사람들의 정성도 대단하고, 그런 경험을 한다는 것도 근사하다.

돈이 많아도 ‘프리웨이’ 못사지? :p

in the backseat – the arcade fire

사랑, 죽음, 믿음, 전쟁: 아케이드 파이어는 그렇게 장대한 주제로 전율을 자아낸다. 평론가, 팬, 락스타들 모두 놀랐다… 라고 폴 몰리의 인터뷰는 기록했다. 유명한 사립학교를 그만 둔 윈 버틀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갔고, 아케이드 파이어는 2004년 앨범 ‘장례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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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o with the get down stay down @the independent – 07/31/2008

포틀랜드에서 왔다는 듀오 말깃털 Horse Feathers. 저스틴 링글 Justin Ringle이 기타와 노래를, 안경을 쓴 피터 브로데릭 Peter Broderick이 바이얼린을 연주했다. 9월에 새 앨범 집없는 집 House with no Home이 나온다고 한다. 컨트리, 포크, 뭐랄까. 나른한 일요일 늦은 아침에 어울릴 것 같은 노래들. 기타와 바이얼린 그리고 노래가 어우러진다.

peter broderickjustin ringlepeter broderick

independent san franciscopeter broderickjustin ringle

타오와 겟다운 스테이다운 Thao with the Get down Stay down. 앙증맞은 점토동화 망치주머니 Bag of Hammers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순하고 투박하면서도 즐겁고 재미있는 색깔이 좋다.

Thao Nguyen at independents san franciscoThao NguyenThao Nguyen

Adam ThompsonWillis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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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rightest diamond @the independent – 05/24/2008

A Weather는 포틀랜드에서 온 4인조 밴드. 잔잔한 멜로디에 나직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노래.

반짝반짝 나의 다이아몬드 My Brightest Diamond샤라 워든 Shara Worden의 프로젝트. 노래와 곡을 쓰고 다루는 악기도 여러가지인데, 다양한 음악적인 배경이 그 음악을 어느 정도 설명하는 듯 하다.

장난기 어린 눈으로 까불다가도 노래를 하면 청명한 목소리에 매력이 있다. 노래를 극적으로 펼쳐내는 힘이 있다고 할까. 목소리만 따지면 미아 도이 토드애니 클락(St. Vincent) 생각을 안할 수 없는데, 끼는 한 수 위다. 유사한 점도 있지만 개성을 갖춘 면면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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