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layton – tony gilroy

본 시리즈의 대본도 맡았던 토니 길로이 tony gilroy가 처음으로 감독한 영화. 주연을 맡은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외에도 스티븐 소더버그 steven soderbergh 등 알려진 이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michael clayton

로스쿨을 갖고 몇년째 말도 많다. 시험 중의 시험인 고시를 대체하자니 걸리는 데도 많고 걸린 것도 많다. 재판하는 법도 다른 미국은 변호사가 많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화하는 로펌의 폼나는 변호사가 되려면 좀 어려울까.

마이클 클레이튼은 그런 커다란 로펌에서 폼나지 않는 일을 한다, 자칭 ‘수위’. 이혼하고 아들을 가끔 만나는 그는 멋진 차를 몰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빚도 지고 정신없다. 이런저런 뒤치닥거리를 하는 와중에 친구이자 잘나가는 변호사 아서가 문제를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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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wild – sean penn

숀 펜 sean penn이 감독한 영화 야생으로의 여행 into the wild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 christopher mccandless이야기다. jon krakauer가 쓴 동명의 책원작.

into the wild

대학을 졸업한 크리스는 로스쿨로 가는 미래를 벗어던지고 길을 떠난다. 이름을 바꾸고 전 재산 24000불을 기부하고, 가족과의 연락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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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promises – david cronenberg

문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장식이나 주술적인 목적을 위해 피부에 상처를 내고 물들이는 일 말이다. 좋아하는 문양이나 특별한 이름, 격정적으로 새길 수 있으나 완벽하게 지우는 일은 어렵고 비싸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문신을 새기는 인물은 드 린트 de lint의 책에도 나오고,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 영화에도 나온다.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거의 영구한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david cronenberg의 새 영화 동쪽의 약속 eastern promises의 포스터에 이런 문구가 있다. 죄는 흔적을 남긴다 every sin leaves a mark.

eastern pro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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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let me go – mark romanek

마크 로마넥 Mark Romanek은 꽤 유명한 뮤직 비디오/광고 감독이고, 네버 렛 미 고 Never Let Me Go는 그의 세번째 영화다.


원작은 가즈오 이시구로소설나를 보내지 마‘. 헤일셤 기숙학교의 캐시 H의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한다.

장기를 위해 인간을 복제하고 사육하는 가상의 영국이 무대인데, 영화는 예쁘게 그려낸다. 아닌게 아니라 화면이 무척 아름답다. Continue reading

across the universe – julie taymor

라이온킹 뮤지컬을 감독했다는 줄리 테이머 julie taymor의 영화 우주를 넘어서 across the universe. 내게는 비틀즈 the beatles 앨범이라곤 하나도 없다. 어릴때 노래를 흥얼거렸고 전파 상으로 자주 부딪쳤지만, 영미권 음악에 친숙해진 것 치고는 묘하게도.

비틀즈의 노래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소년과 소녀가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 눈을 뜬다.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월남전과 60년대. 대사보다는 노래, 뮤직 비디오라기 보다 뮤지컬처럼.

across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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