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 john hillcoat

이 워낙 화제가 되었는데, 읽지 않은 채 영화를 봤다. 그래도 맥카시 원작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어려운 남부억양은 없어서 다행.

the road

세상의 종말, 길의 끝, 극한상황에서의 가치는 무엇일까. Continue reading

eastern promises – david cronenberg

문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장식이나 주술적인 목적을 위해 피부에 상처를 내고 물들이는 일 말이다. 좋아하는 문양이나 특별한 이름, 격정적으로 새길 수 있으나 완벽하게 지우는 일은 어렵고 비싸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문신을 새기는 인물은 드 린트 de lint의 책에도 나오고,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 영화에도 나온다.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거의 영구한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david cronenberg의 새 영화 동쪽의 약속 eastern promises의 포스터에 이런 문구가 있다. 죄는 흔적을 남긴다 every sin leaves a mark.

eastern prom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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