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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school of seven bells @the independent – 09/30/2010

포스터 더 피플 Foster the People은 마크 포스터 Mark Foster가 노래 하는 4인조 L.A.밴드. 약간은 나른하게 여행하는 기분의 Pumped Up Kicks가 어쩌면 귀에 낯설지 않을지도. 상큼, 발랄, 신선, 흥겨웠다. 눈여겨 볼 밴드.



액티브 차일드 Active Child는 역시 L.A.의 팻 그로시 Pat Grossi의 프로젝트다. 성가풍 합창과 전자음악의 결합이 독특하다. 훤칠한 미남에 하프를 뜯는 테너. 기타, 신디사이저까지 다재다능하더라.


七鍾派 School of Seven Bells는 뉴욕에서 온 3인조 드림팝 밴드. 클라우디아 Claudia와 알리핸드라 Alejandra 쌍둥이와 기타를 치는 벤자민 커티스 Benjamin Curtis 그리고 드러머 넷이 무대에 올랐다. 신디사이저와 샘플, 기타 둘과 드럼. 독특하고도 심심하지 않은 음악. 땀흘리는 드러머의 장단에 신나기도 했다. 앨리의 보컬이 좀 묻히기는 했지만 앨범보다 생생한 소리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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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cult @the independent – 09/21/2010

구관조나 앵무새처럼 사람의 음성을 흉내내는 새가 있고 자연과 사물을 따라하는 새가 있다. 포틀랜드 출신의 밴드 미미킹 버즈 Mimicking Birds. 네이트 레이시 Nate Lacy의 통기타와 팀 스켈린저 Tim Skellenger의 전자기타, 애론 핸슨 Aaron Hanson의 드럼으로 정갈하고 간결한 음악을 했다. 쌀쌀한 계절에 어울릴 괜찮은 음악.

클라우드 컬트 Cloud Cult는 미네소타 밴드. 노래하는 크레이그 미노와 Craig Minowa를 중심으로 한 조금 실험적인 아트락/바로크팝 인디 밴드. 어디선가 받아서 들은 “물이 살아날때 When Water Comes to Life” 한 곡으로 관심을 갖고 공연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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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rine – jean-françois richet

프랑스의 대도 자크 메린(메스린으로 잘못 불리는 경우도 흔하다) Jacques Mesrine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메린. 감독 리셰 Jean-François Richet는 4시간 짜리 영화 하나 대신 두 편의 영화로 내놓았다.

죽음의 본능 혹은 살인자의 본능 L’instinct de mort과 공적 제1호 L’ennemi public n° 1. 카피는 “내 명령없이 아무도 나를 못죽여. Nobody Kills Me Until I Say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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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breaker – paolo bacigalupi

와인드업 걸을 쓴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새책 쉽 브레이커 Ship Breaker 는 300페이지 좀 넘는 영어덜트 소설이다.

10대 소년 네일러 Nailer는 폐선을 뒤지는 고철주이. 매끈한 유선형의 쾌속선들 가끔 바다를 지나간다. 네일러는 어떤 사람들이 그런 배를 탈까 공상을 한다.

석유가 더 이상없어 방치된 배의 환기관, 깜깜한 미로를 더듬으며 전선을 뜯어 구리나 알루미늄 등 돈이 될 물건을 건지는게 고철주이들의 일이다. 이들이 모은 폐전선을 사는 것은 다국적 회사들. 저가의 노동을 통해 자원을 충당한다. 배를 뜯어발기는 일은 더럽고 위험하다. 그러나 일을 허락받은 자는 오늘 하루 먹을 기회가 있다.

국가나 치안, 가난한 자를 위한 교육과 의료는 없다. 배 속에서 노다지, 기름을 찾아 럭키 스트라이크 처럼 한몫 잡는 것이 그나마 신기루같은 꿈일까. 엄청난 폭풍에서 살아남은 네일러와 피마는 먹을 것을 찾다 난파된 쾌속선을 발견한다. 배를 뒤지다 찾은 소녀 니타를 시작으로 네일러의 모험이 펼쳐진다. Continue reading

metatropolis – john scalzi

노인의 전쟁으로 알려진 존 스캘지가 주동한 앤솔러지 메타트로폴리스 Metatroplis는 원래 오디블에서 듣는 소설집으로 먼저 나왔다. 오디블의 평점은 들쭉날쭉한데, 활자로 읽는 편에서는 괜찮다.

미래의 도시. 도시의 도시, 도시 위의 도시, 도시 속의 도시. 60년대에서 꿈꾸던 이상적인 도시나 80년대의 대중문화와 영웅담 속의 미래는 지금 보면 웃음거리 정도가 아닐까. 전쟁과 냉전, 신자유주의와 ‘테러’ 그리고 21세기. 불편한 진실과 양극화, 먼 얘기가 아닌 자원 고갈.

그런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고 의견을 교환한 기반에서 겹치지 않게 쓴 소설들이 흥미롭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식량, 물, 잘 곳, 비바람을 피할 곳, 연계 등 이죠. 그레인지氏, 자원 개발과 제조업은 죽은 기술입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