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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Grail – Elizabeth Bear

야곱의 사다리 마지막 3권의 제목은 성배, 그레일 Grail. 신임 선장 퍼시발과 엔젤 노바가 이끄는 우주선이 쉴 수 있을 별을 찾았는데, 이미 정착한 이들이 있다. 거기다 외계인이 아니라 지구에서 온 인간이다.

“도둑정부 the Kleptocratic government와 그들이 당신 조상들에게 한 일이 마지막 추가 되었고, 여론이 정신정화 rightminding에 찬성했습니다. 처음에는 치유불가능한 이데올로그와 범죄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죠. 그리고 도둑정치가와 사상병자들. 자본주의와, 용서하세요 – 진화론 같은 파괴적인 신념체계의 사제들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당신들이 떠난 다음에 일어난 일이죠. 결국 정신정화를 거친 인구가 과반수가 되었고 의무적인 절차가 되었습니다. 지구의 마지막 대규모 전쟁이었죠. 이후로는 협상과 타협으로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콘 Conn 패밀리가 나노기술로 만든 심비온트 symbiont를 통해 개체의 생존을 꾀했다면, 배드 랜딩(정착민들은 그레일이라 부르지 않는다)의 사람들은 사회유지를 위해 정신을 교정했다. 서로 다른 이들이 타협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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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of Fire – Harry Connolly

스트로스가 추천한 시애틀 작가 해리 코놀리 Harry Connolly20궁회 Twenty Palace Society 첫 편. 공허한 곳에서 미지의 존재를 부르는 마법이 존재하는 도시라는 러브크래프트 풍의 설정에서 수수께끼의 임무를 따라 여행하는 레이 릴리 Ray Lily의 모험이다.

사고도 치고 나쁜 짓도 하다 감옥에도 갔다온 릴리의 보스는 애너리스 Annalise. 작고 깡마르지만 위험한, 문신으로 덮인 마법사다. 무시와 괄시는 기본이고, 자신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보스와 동행하는 릴리는 죽을 맛이다. 도망가다 맞을까, 그냥 맞을까? 죽기는 매한가지 같은데..

당신이 찾을 곳에 두어요. 진실을 이야기할 방법은 이것 뿐이네요. 당신에게 말을 걸 때마다…
저스틴과 새미 마저 잃기 전에 여기서 떠나야해요. Continue reading

The Guard – John Michael McDonagh

감독 존 마이클 맥도너의 첫 영화 더 가드 The Guard. 배나온 중년 경찰관 제리 보일은 독특한 주인공이다. 무심한듯 삐딱하고 무례하게 직설적이다. 병든 노모를 찾고 가끔 일탈하는 지루한 그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으니, 새 파트너와 살인사건이다.


거기에 통큰 마약밀수사건이 더해지고 FBI 수사관이 등장하지만, 보일은 별로 관심이 없다. 계획했던 휴가가 더 중요한 간큰 경찰. 反PC 캐릭터. 영화도 보일도 대의명분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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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back – Dan Simmons

댄 시몬즈플래시백 Flashback의 무대는 암울한 근미래, 패권을 잃고 조각난 미국이다.

오랜 만에 SF로 돌아온 셈인데 500페이지가 넘는 하드커버는 길다. 주인공 닉 보텀 Nick Bottom은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전직 경찰이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인물과 동명, 시몬즈 답다.

9/11 이상의 파국, the Day It All Hit The Fan 이후의 미국은 가난하고, 사람들은 희망없이 하루하루 살아간다. 파산한 국가의 화폐는 가치를 잃었고, 신권으로 비행기 타자면 수백만불이 든다. 하와이, 알래스카, 텍사스 등 분리독립한 주들이 있고 新멕시코, 이슬람, 일본 등이 지배하거나 장악한 곳이 많은 혼돈의 미국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를 되살게 해주는 강력한 약물 플래시백에 의존하는 중독자들 가운데 하나가 보텀, 아내 다라 Dara와의 추억에만 매달리느라 아들 발 Val을 장인 레너드에게 보낸 그는 덴버 경찰에서도 쫓겨난 폐인이다. Continue reading

Elle s’appelait Sarah – Gilles Paquet-Brenner

한동안 극장에 가볼 영화가 별로 없었는데 예고편이 기억나는 영화, 사라의 열쇠 Sarah’s Key가 개봉했다. 타티아나 드 로네 Tatiana de Rosnay 사라의 열쇠를 감독 질 파케-브레네 Gilles Paquet-Brenner가 영화로 만들었다. 전쟁과 유대인 학살에 대한 영화는 많다. 희생된 조부를 둔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들려주지 않은 이야기는 잊혀진다.” 그뿐만 아니라 숨겨지고 지워진다. 좋았던 부분만 갖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욕심일지 모른다. 원칙이나 도덕 같이 남들에게 강요하는 잣대도 비틀지 않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연기하는 줄리아 자몬드는 중년의 언론인, 성공한 건축가 남편과 10대 딸을 둔 중산층이다. 전쟁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그가 취재 그리고 아파트를 통해 70여 년 전의 이야기를 찾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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