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티나 롭슨 Justina Robson의 양자중력 제1권 진실의 문제 Keeping it real.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자질구레한 일자리를 거쳐 전업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2015년 텍사스 양자폭발사건 6년 후, 여섯 세상 가운데 오토피아 Otopia가 무대다. 원소의 세상 주메논 Zoomenon, 엘프의 앨프하임 Alfheim, 악마의 디모니아 Demonia, 사후세계 타나토피아 Thanatopia가 나머지 다섯이다. Demon을 악마라고 해놓지만 이것 참 어정쩡하다, 어울리는 말은 무얼까? 사신?
과거도 육신(일부)도 잃어버린 전직 외교관 비서 릴라 블랙 Lila Black, 주인공의 개성이 강렬하다. 무쇠팔 무쇠다리, 온갖 무기와 센서로 무장한 수십억불의 여인. 특수요원 블랙의 첫 임무는 인기밴드 노쇼 The No Shows의 엘프 리더 잴 Zal을 암살 위협에서 지키는 것. 위협은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 수수께끼 속에서 블랙과 잴은 화끈한 모험에 빠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