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colony – john scalzi

마지막 식민지 스캘지의 글솜씨는 여전하다. 1,2편에서 지구를 떠나 회춘과 모험을 겪은 주인공 페리는 식민지 행성 허클베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를 다시 끌어내는 매끄럽다. 애매하지 않고 명료한게 스캘지의 장점이다. 세력다툼의 정치는 미국에서는 흔한 일. 찌르고 피하는게 기술이자 묘미다. 신 개척지 로어노크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후발국에서 온 개척자들은 우리같은 이점을 지니지 못했소”, 트루히요가 말했다.
옆에 앉은 사비트리가 긴장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식민연합 CU이 개척사업을 전담하기 전 서방국가들에서 비롯된 구개척지들의 거만함은 언제나 그녀를 경악케 했다.
“어떤 이점 말인가요? 존과 나는 ‘그 개척자들’과 후손들과 함께 7년을 살았습니다. 여기 있는 사비트리 처럼. 이 자리에 앉은 여러분에게서 특이할 만한 이점은 느끼지 못하겠는걸요.” 제인이 말했다.
“어쩌면 내 표현이 부족던 것 같소.” 트루히요는 유화적으로 칼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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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host brigades – john scalzi

the ghost brigade 스캘지 john scalzi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p의 후속편 유령여단. 전편을 배신하지 않는 흡족한 후편.

우주개척동맹 colonial union의 방어군은 전편의 페리처럼 개량된 육체로 회춘한 지구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유령여단으로 불리는 특전대는 그들과 달리 의식의 이전없이 전사자의 유전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의식이전의 전문가인 부땡 butin의 배신과 생존을 알게된 방어군은 그의 계획과 의도를 찾으려 한다. 죽음을 위장했던 부땡의 복제의 유전자, 테스트를 위해 만들었던 그의 의식지도로 배신자의 기억과 정신을 복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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