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d engines – john scalzi

한 블로그하는 작가 존 스캘지의 중편 神엔진 The God Engine. 엔진의 신도 아니고 신의 엔진도 아닌 136쪽 하드커버는 역시나 지하출판사 Subterranean Press에서 나왔다. 이런 출판사가 문닫지 않고 이어나가는 걸 보면 신통도 하고 궁금도 하다.

믿음이 깊은 이언 티페 Ean Tephe는 우주선 정의號 The Righteous의 선장이다. 군신들을 굴복시켜 우주선의 동력으로 쓰는 세상의 절대군림신을 섬기는 제정일치의 어떤 미래. 주교군의 충실한 수하인 그는 결단력이 있고 신중한 군인,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

“단일강 單一鋼. 주석서에 씌어진대로지. ‘죽으매 암흑으로 흩어진 항성의 중심에서 태어난다. 태어나는 행성의 먼지에 섞여 녹지 않아야 한다. 인간의 대장간 불에서 세번째 만들어져서는 안된다.'”

변화와 믿음의 시험, 선장 티페는 주교군의 밀령을 받는다. Continue reading

the last colony – john scalzi

마지막 식민지 스캘지의 글솜씨는 여전하다. 1,2편에서 지구를 떠나 회춘과 모험을 겪은 주인공 페리는 식민지 행성 허클베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를 다시 끌어내는 매끄럽다. 애매하지 않고 명료한게 스캘지의 장점이다. 세력다툼의 정치는 미국에서는 흔한 일. 찌르고 피하는게 기술이자 묘미다. 신 개척지 로어노크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후발국에서 온 개척자들은 우리같은 이점을 지니지 못했소”, 트루히요가 말했다.
옆에 앉은 사비트리가 긴장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식민연합 CU이 개척사업을 전담하기 전 서방국가들에서 비롯된 구개척지들의 거만함은 언제나 그녀를 경악케 했다.
“어떤 이점 말인가요? 존과 나는 ‘그 개척자들’과 후손들과 함께 7년을 살았습니다. 여기 있는 사비트리 처럼. 이 자리에 앉은 여러분에게서 특이할 만한 이점은 느끼지 못하겠는걸요.” 제인이 말했다.
“어쩌면 내 표현이 부족던 것 같소.” 트루히요는 유화적으로 칼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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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droid’s dream – john scalzi

the android’s dream 앤드로이드의 꿈이라는 제목과 표지에서 짐작하겠지만, 필립 k 딕 philip k. dick의 ‘안드로이드는 전자양 꿈을 꾸는가?’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양도 나오고 미래 얘기라는 데까지 만.

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연작에서 재주를 보여준 스칼지 scalzi. 그의 우주는 여전히 위험으로 가득차 있다. pkd 뿐 아니라 유사종교에 무역협정(fta?), 참전용사에 셰익스피어까지. 정신없다 :p

배신과 음모, 비정한 적들과 인공지능. ghost in the shell을 좀 본 탓도 있겠지만, 깁슨이나 스털링 sterling 생각도 났다. 실은 깁슨의 신작도 읽고 싶은데. 동네 도서관에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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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host brigades – john scalzi

the ghost brigade 스캘지 john scalzi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p의 후속편 유령여단. 전편을 배신하지 않는 흡족한 후편.

우주개척동맹 colonial union의 방어군은 전편의 페리처럼 개량된 육체로 회춘한 지구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유령여단으로 불리는 특전대는 그들과 달리 의식의 이전없이 전사자의 유전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의식이전의 전문가인 부땡 butin의 배신과 생존을 알게된 방어군은 그의 계획과 의도를 찾으려 한다. 죽음을 위장했던 부땡의 복제의 유전자, 테스트를 위해 만들었던 그의 의식지도로 배신자의 기억과 정신을 복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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