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ush – David Koepp

극작가로 더 유명한 데이빗 코엡의 영화 프리미엄 러시 Premium Rush, 특급 배달을 보았다.


조셉 고든-레빗이 자전거로 뉴욕 시내를 질주하는 예고편이 강렬해서 본 영화다.

와일리는 브레이크 없는 고정기어 자전거, 픽시를 타는 메신저. 혼잡한 도심에서 뭔가 급하게 보내야 할 때는 택배 만 한게 없다. 철가방과 가스배달 오토바이가 없는 뉴욕에서는 자전거가 활약해 왔다. 짜릿하고도 위험천만인 직업인데, 와일리 처럼 타면 오래 못살지 싶다. 전 여친의 룸메이트가 의뢰한 배달을 시작으로 몇 시간 안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Continue reading

Take Shelter – Jeff Nichols

제프 니콜스의 영화 대피 Take Shelter는 인디 재난영화다. 천재지변을 다루지만 초능력 영웅이 주인공으로 나오지 않는다.

커티스는 안정된 직장이 있고, 아내와 어린 딸이 있다. 딸이 말을 못해서 특별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별 아쉬운 것 없는 인생이다. 이상한 꿈을 꾸기 전 까지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천둥소리를 듣고, 밀려오는 폭풍을 두려워하는 커티스는 변하는 자신이 두렵다. 남편의 변화에 당황하고 걱정하면서도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는 아내 사만사를 제시카 체스테인이 근사하게 연기한다. 커티스 역의 마이클 섀넌의 우직한 연기가 좋고, 딸 한나 역의 토바 스튜어트가 무척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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