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ush – David Koepp

극작가로 더 유명한 데이빗 코엡의 영화 프리미엄 러시 Premium Rush, 특급 배달을 보았다.


조셉 고든-레빗이 자전거로 뉴욕 시내를 질주하는 예고편이 강렬해서 본 영화다.

와일리는 브레이크 없는 고정기어 자전거, 픽시를 타는 메신저. 혼잡한 도심에서 뭔가 급하게 보내야 할 때는 택배 만 한게 없다. 철가방과 가스배달 오토바이가 없는 뉴욕에서는 자전거가 활약해 왔다. 짜릿하고도 위험천만인 직업인데, 와일리 처럼 타면 오래 못살지 싶다. 전 여친의 룸메이트가 의뢰한 배달을 시작으로 몇 시간 안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국인 룸메이트 니마를 연기한 제이미 정은 한국계 배우. 테이크 쉘터의 마이클 섀넌이 불운의 사내 월요일 형사로 나온다. 인상적인 조연은 뉴욕의 자전거 경찰. 열심히 쫓아가면서도 매번 물먹고 구르고 깨지는 그야말로 코요테 와일리가 아닌가 싶어.

날렵한 편집과 경쾌한 효과. 뉴욕 거리도 기억나고, 자전거도 좀 탔으니까 더 재미있었다. 자전거 안장에 앉으면 멈추기 싫지만, 그렇다고 위험하게 달리면 곤란하다. 잘못하면 벌금도 물고.

픽시 꼴통 자전거 액션, 스마트폰과 뉴욕, 박진감 넘치는 게임같은 가벼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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