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furry animals @gamh – 02/09/2008

Here Here는 샌프란시스코 밴드. 요즘 유행을 반영하는듯 다양한 인디팝 밴드였다. 그 중에 친구가 있다던가, 주말이면 결혼식 사진을 찍는 아줌마가 어린딸과 남편을 데리고 와서 열심히 찍더라.

Here Here #1 Here Here #2 Here Here #3

캐나다 밴드 Holy Fuck은 부담스러운 이름이 아니더라도 독특했다. 위키에 따르자면 로파이 전자잼 lo-fi improvisational electronica. 피치포크에서도 그랬지만,

The band was formed with the intent of creating the equivalent of modern electronic music without actually using the techniques– looping, splicing, programming and the like– of that music.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신디사이저/믹서.. 둘. 기타도 아니고 턴테이블도 아닌데 페달과 이펙터로 좌판을 벌려 놓고 신디사이저와 이것저것 연결하더라. 이 친구들 제대로 논다. 🙂

Holy Fuck #1 Holy Fuck #2 Holy Fuck #3

Super Furry Animals는 ‘브릿팝’이란 말이 유행하던 90년대 이름을 알렸던 웨일즈 밴드. 새 앨범 Hey Venus!를 내고 샌프란시스코 Great American Music Hall을 찾았다. 그 간 드라마에 곡을 주었나 보다. 생각보다 어린 청중이 많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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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음악 xmas mix

개성없는 리메이크 말고도 겨울을 보다 즐겁게 보낼 음악은 많다.

피치포크에 올라온 스웨덴 복고 음악 혹은 이태리 디스코풍 성탄음악 메들리가 있으니:
johan agebjörn New Music: Johan Agebjörn [Sally Shapiro’s producer]: “Crying on the Dancefloor (Xmas Mix)” [MP3]

샐리 샤피로 sally shapiro를 발굴한 요한 아게뵈른의 선곡은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다.

근처 노르웨이 출신 마그넷 magnet눈내려라 let it snow도 괜찮고. Continue reading

spiritualized @bimbo’s 365 – 11/11/2007

spiritualized #09 샌프란시스코의 멋쟁이 클럽 빔보 365 bimbo’s 365를 오랜 만에 찾았다. 콜럼버스가, 이른 바 북쪽해안 north beach이라는 관광지구 한쪽이라 주차가 좀 어렵다. 일요일이기도 해서 일치감치 당도하니 운좋게 멀지 않은 곳에 자리가 있었다. 빔보 365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본 곳이기도 해서 각별하다.

오프닝은 심플 키드 simple kid. 아일랜드 출신의 키아란 맥필리 ciaran mcfeely. 아이튠즈 공짜노래로 들어봤던 기억이 있다. 통기타와 애플 컴퓨터 – ‘밴드’라고. 로직익스프레스, 퀵타임 등 화면을 비추어가며 노래를 불렀다. 개구리 커밋 kermit과의 듀엣, 초록색은 어려워 it’s not easy being green는 유쾌했다.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

스피리츄얼라이즈드 spiritualized는 90년대를 풍미한 영국밴드. 그 구기 종목의 고향 럭비 출신의 밴드는 80년대에 활동한 스페이스멘 3가 전신. “약먹고 만든 음악 약하기 좋다 Taking drugs to make music to take drugs to”는 위험한 모토. 그 밴드 오래 가지 못했다. :p

spiritualized #01 spiritualized #06 spiritualized #03
이번 공연은 현악기와 가스펠을 동반한 어쿠스틱 공연. Continue reading

broken social scene plays kevin drew’s spirit if @the fillmore – 10/29/2007

뉴 버팔로 new buffalo는 호주 출신의 샐리 젤트만 sally seltmann. 3hive로 기억하고 있었던 가수. 조용하고 나른한, 예쁜 노래를 불렀다. 혼자 건반이나 기타로 부르니 좀 심심하달까, 생각보다 아쉬웠다.

new buffalo #1 new buffalo #2 new buffalo #3
캐나다 인디 창작집단 브로큰 소셜씬 broken social scene케빈 드루 kevin drew솔로 앨범 spirit if…를 냈다. 25일부터 미국 순회 공연에 나서서, bss의 노래와 드루의 노래를 부르러 필모어에 왔다.

broken social scene #01 - Kevin Drew broken social scene #02 - Brendan Canning and Sam Goldberg broken social scene #03 - Kevin Drew and James 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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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for lashes @slim’s – 10/11/2007

오랜만에 찾은 슬림 slim’s. 크리스 차베스 chris chavez는 기타 두대를 갖고 무대를 열었다. 덥수룩한 머리에 깡마른 아저씨. 70년대 락에 포크를 섞은듯한 느낌. 나쁘지 않은 목소리지만 좀 심심하다 싶었다. 기타를 ‘치면서’ 진가가 나오던데, 흠.

chris chavez #1 chris chavez #4 chris chavez #3chris chavez #5 chris chavez #6 chris chavez #7

속눈썹 방망이:p 배트 포 래시즈 bat for lashes는 영국 밴드. 머큐리 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꼽혔다는데. 파키스탄 출신의 스쿼시 코치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나타샤 칸 natasha khan의 밴드. 다양한 재주에 독특한 취향.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목소리는 은근히 깊이가 있다.

bat for lashes #01 bat for lashes #02 bat for lashes #03 bat for lash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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