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for lashes @slim’s – 10/11/2007

오랜만에 찾은 슬림 slim’s. 크리스 차베스 chris chavez는 기타 두대를 갖고 무대를 열었다. 덥수룩한 머리에 깡마른 아저씨. 70년대 락에 포크를 섞은듯한 느낌. 나쁘지 않은 목소리지만 좀 심심하다 싶었다. 기타를 ‘치면서’ 진가가 나오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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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방망이:p 배트 포 래시즈 bat for lashes는 영국 밴드. 머큐리 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꼽혔다는데. 파키스탄 출신의 스쿼시 코치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나타샤 칸 natasha khan의 밴드. 다양한 재주에 독특한 취향.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목소리는 은근히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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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는 애비 프라이 abi fry, 리지 캐리 lizzy carey, 캐롤라인 윅스 caroline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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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소리가 좋았다. 바이얼린, 비올라, , 플룻,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탬버린에 작은 종, 그랜드 캐년에서 가져왔다는 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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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밴드는 노래 마다 악기를 바꾸었다. 드러머가 있지는 않아 드럼머신을 종종 사용했지만 짜임새 있는 소리. 듣기에 불편하지 않지만 흥미로운 편성으로 긴장감과 개성을 불어넣는다고 할까. 뷰욕이나 케이트 부시 얘기도 나올만 한데, 나타샤의 목소리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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