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door cinema club @slim’s -11/04/2010

슬림스 Slim’s를 찾은게 한참 되었다. 아쉽지만 사진기를 맡기고 들어가야 했다. 아이폰 덕분에 사진이 있긴해도 만족스럽지는 않다. 작은 사진기를 하나 구해야 할까 아니면 사진보다 공연에, 음악에 전념할 기회로 생각해야 할까.

퓨너럴 파티 Funeral Party는 캘리포니아 4인조 밴드. 갈기고 지르지만 무겁지 않은 전자락. 시끄러운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뉴올리언즈에서 온 제네레이셔널스 Generationals는 그 보다는 아기자기한 음악을 했다. 너무 밝다고 할까, 연주는 나쁘지 않았다. 그랜트 위드머 Grant Widmer와 테드 조이너 Ted Joyner, 테스 브루넷 Tess Brunet, 그리고 기타가 한명 더.

복고적인 “싸울때는 싸우고 When They Fight, They Fight“는 어쨌거나 매력적이다. 유튜브에서 구한 팬 비디오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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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for lashes @slim’s – 10/11/2007

오랜만에 찾은 슬림 slim’s. 크리스 차베스 chris chavez는 기타 두대를 갖고 무대를 열었다. 덥수룩한 머리에 깡마른 아저씨. 70년대 락에 포크를 섞은듯한 느낌. 나쁘지 않은 목소리지만 좀 심심하다 싶었다. 기타를 ‘치면서’ 진가가 나오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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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방망이:p 배트 포 래시즈 bat for lashes는 영국 밴드. 머큐리 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꼽혔다는데. 파키스탄 출신의 스쿼시 코치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나타샤 칸 natasha khan의 밴드. 다양한 재주에 독특한 취향.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목소리는 은근히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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