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의 잔혹 보관소 the Atrocity Archives 후편 제니퍼 공시장 the Jennifer Morgue.
“충분히 진보한 기술은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 하인라인이 말했다. 그러면, 마법을 진보한 기술로 다루어도 먹힐까? 세기말 돌아온 오컬트와 첩보물을 엮어보면 어떨까?
영국의 ‘세탁소 the Laundry‘와 미국의 ‘검은방 Black Chamber‘의 합동작전에 말려든 밥 Bob Howard. 뇌쇄적인 파트너 라모나 Ramona는 보기와 다르다. 거부 빌링튼 Billington은 카리브해에서 무엇을 하는걸까. 아이겐플롯 eigenplot의 비밀은 무엇일까.
첩보원이 된 컴퓨터쟁이 밥의 푸념 속에 정보기술과 냉전시대 첩보전의 숨은 얘기가 똑똑 묻어난다. 플레밍 Fleming의 첩보물을 놀리는건지 즐기는건지 :p 알면서 말해주지 않는 능글맞은 상사와 불끈하는 직원의 묘사는 사무실 얘기에 능한 스트로스답다. 날카로운 통찰력을 장난기로 버무린 굿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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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작가 피터 와츠 peter watts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