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praxia – Peter Watts

echopraxia 피터 와츠의 소설 에코프락시아 Echopraxia블라인드사이트 Blindsight와 어느 정도 이어진다.

생물학자인 와츠가 그리는 소설 속의 미래는 평범한 인간에게는 너무 낯설다. 유전공학으로 개량된 뱀파이어는 보통 인간이 손댈 수도 없는 문제를 풀어내고 자의식을 차단한 좀비가 전투에 투입되는가 하면 세상을 등진 사람들은 천국이라 부르는 도피처로 업로드를 떠났다. 전작에 등장한 외계인의 정체와 동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장 생물학자 대니얼 브뤽스는 오리건 사막에서 홀로 노숙하며 샘플을 채집하고 유전자 분류작업을 하다 사건에 휩쓸린다. 갑자기 쫓기게 된 그는 이원파 Bicamerals 수도원으로 몸을 피하고, 그들이 공격받게 되자 우주선 가시관 The Crown of Thorns에 타고 바쁘게 지구를 떠나게 된다. 태양계의 중심을 향해서.

그래 좋아. 나는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강한 자에게 파괴되지 않아. 그들을 먹고 살지. 기생충은 목적을 위해 강한 자를 이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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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sight – peter watts

blindsight 캐나다 작가 피터 와츠 peter watts의 블라인드사이트 blindsight. 2082년 반디불이 우주에서 쏟아진다. 자잘한 별똥별이 잔뜩. 무엇 때문일까? 마치 지구 위의 샅샅히 사진찍듯.

그리고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뭔가가 관측된다. 테세우스 theseus호는 그리로 날아간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다중인격 언어학자 수잔 제임스 susan james, 실험장비와 감지장치로 범벅이 된 생물학자 아이작 스핀델 isaac szpindel, 평화주의 전사 아만다 베이츠 amada bates 소령, 합성자 syntheist로 불리는 위상심리학자 시리 키튼 siri keeton, 통솔자는 흡혈귀 주카 사라스티 jukka sar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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