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sible Sun – Charles Stross

찰스 스트로스의 평행우주/대체역사/경제 SF 상업왕족 시리즈의 마지막, 보이지 않는 항성 Invisible Sun을 읽었다.

에릭, 그 아이를 잡아, 산채로. 그럼 나는 세상을 움직일 지레를 갖게 돼.

전편 다크 스테이트에서 시작된 사건들이 진행되어 위기가 고조된다. 주인공 리타는 생모 미리암이 있는 신미연방과 모국인 미국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이중 스파이로서 이쪽저쪽 일을 한다. 언제까지나 균형을 잡고있을수는 없는 신세. 쿠데타가 일어나자 선택을 할수밖에 없다.

에라스무스의 경험상 혁명에는 열성분자 집단 사이의 나쁜 경쟁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었다. 통치를 잘해서 장점을 증명하는 일은 힘들고 시간이 걸린다. 반면 대중을 먹여살리고자 사상적인 순수성에 타협하는 자를 쏘아죽이고 충성심을 보여주기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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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ds of Earth – Adrian Tchaikovsky

영국 작가 에이드리언 차이코프스키 Adrian Tchaikovsky의 SF오페라 지구의 조각 Shards of Earth을 읽었다.

우주견인선 독수리신 Vulture God에는 일곱명이 타고 있다. 이중 인간은 다섯. 덩치가 있는 선장 롤로 Rollo, 유통기한이 지난 인간병기,중간자 이드리스 Idris, 칼을 휘드르는 변호사 크리스 Kris, 드론전문 올리 Olli, 게를 닮은 한니람브라 Hannilambra인 회계사 키트 Kit, 엔지니어 바니 Barney, 검색전문 메드비그 Medvig는 곤충집합체 사이보그 하이버 Hiver다. 다양한 배경과 성격의 인물들이 어울리는 분위기에 카우보이 비밥도 떠오른다.

아키텍트 전쟁에서 대피시간을 벌어준 복제여성 군사집단 파르테논 Parthenon의 요원 솔레이스 Solace는 견인선 독수리신을 찾는다. 그 배의 조종사가 중간자 이드리스 Idris인데, 솔레이스는 과거 전선에서 이드리스를 만난 적이 있다. 견제 탓에 파르테논이 보유하지 못한 중간자 기술을 구할 기회. 인류회의 Hugh에 속하지 않은 중간자인 그에게 제의를 하는 것이 임무. 마침 수락한 일이 예상하지 못한 관심을 끌어 위기에 놓인 독수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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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Miracles – Robert Jackson Bennett

로버트 잭슨 베넷의 팬터지 3부작 신성한 도시의 마지막, 기적의 도시 City of Miracles.

칼날의 도시에서 20년이 지나고 시그루드는 언젠가 올 샤라의 호출을 기다리며 깊은 산속에서 벌목꾼으로 지내고 있다. 살인기계이자 공작원으로 지내왔던 그는 자객 카드제의 마지막 넋두리에 수긍한다.

“어쩌면 나를 관리하는 사람은 미치광이일거야. 유적보따리를 수중에 넣은 대륙의 폭력배라든가. 하지만 그런거 아니겠어. 우리가 초짜일때부터 해왔던 게임이야, 하크발드슨 Harkvaldsson. 권력은 그들의 전쟁놀이를 하는걸세. 졸에 보병인 우리는 참호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거지. 조금만 달리 일이 풀렸더라면, 내가 칼을 들고 자네가 여기 사슬에 묶여있을걸세.”

복수로 사건이 마무리되기는 커녕 위험과 의혹으로 달아나는 시그루드. 왜 샤라는 목숨을 잃어야 했을까, 왜 자신을 찾지 않았을까, 암살의 배후는 누구며 동기는 무엇일까. 주인공을 온갖 고생스러운 상황으로 몰아넣는 재능이 있는 작가 베넷. 시그루드가 몸으로 뛰는 대하 액션팬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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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yrant Baru Cormorant – Seth Dickinson

세스 디킨슨 Seth Dickinson의 가면제국 Masquerade 세번째 폭군 바루 코모런트 The Tyrant Baru Cormorant. 650페이지 조금 넘는 하드커버가 이야기의 마무리일줄 알았다.

제국에 복수를 맹세했던 바루는 얼굴없는 황제 뒤의 비밀군주 가운데 하나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렵다. 권력의 핵심에 가려면 더 많은 희생을 해야하고, 후원자 패리어 Farrier의 라이벌, 토린드 Torrinde와 야와 Yawa는 바루의 실패를 바란다.

권력은 그 역사에서 떼어놓을수 없어. 선택은 맥락에서 분리될수 없지. 권력은 그 수수께끼의 규칙을 정하는 능력이야. 선택에 따라 상품과 벌칙을 준비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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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ho Wife – Sarah Gailey

작가 사라 게일리 Sarah Gailey의 소설 에코 와이프 The Echo Wife는 작가의 두번째 장편이다.

주인공 이브(에벌린 Evelyn)는 복제인간을 연구하는 과학자. 연구업적으로 저명한 상을 받은 그를 떠난 남편의 여자가 전화를 한다. 별 상관없는 사이, 는 아닌 이야기의 시작. 큰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언급이 아래에 있으니 피하고 싶으면 펼치지 않으시길. 제목과 표지로 어느정도 암시했지만.

연구실 조수를 교육할때 나는 바닥에 혈액샘플을 던지는 광경을 보도록 한다. 한숟가락이 안되는 양, 10cc 정도, 큰일저철 보인다. 다량의 혈액처럼 보여도 얼지않도록 가르친다. 조건학습과정에서 견본이 어느 정도의 혈액을 잃어도 되는지 가르친다. 피가 천에, 타일에, 철판 위로 퍼지는 광경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공황에 대한 예방주사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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