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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The White City – Elizabeth Bear

엘리자베스 베어의 신간 화이트 시티 The White City는 뉴 암스테르담 이야기다. 전편 비밀의 7보다 이전, 20세기 초의 모스크바와 19세기 말이 겹쳐 전개된다. 뉴 암스테르담 전후인 셈이다. 등장인물이 조금 다른 두 시대의 모스크바를 이어주는 것은 세바스티앙 Sebastien de Ulloa과 잭 Jack Priest, 그리고 이리나 Irina.

비켜난 그를 지나 들어간 방의 첫 인상은 무척 붉다는 것이었다. 도시의 외관은 종종 삭막하고 회색, 코트, 바지와 드레스는 거리의 먼지를 빨아들이듯 잿빛이나 검정이지만, 러시아인들은 그 색상을 좋아했다. 특히 황금과 어울렸을 때. 그렇지만 잭은 그들은 뭐든지 에나멜을 입힐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집과 아파트는 에나멜, 선조 세공, 동판과 보석처럼 깎은 빨간 유리로 가득했다.
암흑과 황량한 추위를 싸울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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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 Obel @Rickshaw Stop – 06/07/2011

버드 바이 스노우 Bird By Snow는 빅써에 사는 플레처 터커 Fletcher Tucker의 프로젝트. 드럼 하나에 기타, 멜로디카에 마이크 둘. 혼자서 소리를 늘어놓고 겹치고 엮어나간다. 로파이 인디 잼이 흥미로왔다. 도시보다 자연, 해변과 숲을 동경하는 북서부 로파이 사운드의 느슨함.


자밀 Jhameel은 막 20대가 된 젊은이, 한국, 일본, 몽고계라는데 그렇게 보인다. 친구밴드와 함께 로파이로 팝을 연주했다. 별로 내 취향은 아닌듯 한데, 목소리에 걸맞게 MJ 노래를 커버하더라. BSS 커버는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봐.


아네스 오벨 Agnes Obel(아그네스라고 발음하지 않더라)은 덴마크 가수다. 첼로와 기타를 연주하는 안네 뮐러 Anne Müller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자그마한 보컬 믹서와 빨간 노르드 건반. 왜소한 체구에 뒤로 묶은 머리, 조금 깐깐해 보이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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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ee of Life – Terrence Malick

테렌스 말릭의 영화 생명의 나무 The Tree of Life는 예고편으로 시선을 끌었고, 칸 영화제에서 상을 탔다.

카메라는 올려보기도 하고 내려보기도 한다. 영상이 아름답고 때로 경이롭다. 종교적인 색채는 음악에서 더 무시하기 어렵다. 긴 영화고 대작이다. Continue reading

Solar – Ian McEwan

노벨상을 탄 저명한 물리학자 마이클 비어드 Michael Beard는 크지 않은 키에 배 나오고 머리가 벗겨진 중년남자. 여자와 술을 좋아하는 그는 무엇이든 오래 걱정하지 않는다. 한편으로 재주인데, 다섯번째 결혼생활의 위기로 시작하는 이야기에는 그 재주가 도움이 될까.

비어드는 아인슈타인의 업적에 접목한 광전효과 연구로 노벨상을 탔지만 사생활은 엉망이다. 과거의 영광을 업고 이런저런 직함을 갖고 강연을 다니는 가운데 아내의 맞바람에 상심한다. 다섯번째 아내 패트리스는 집을 고치던 건설업자와 바람이 났으니!

에너지 재생 연구소장이지만 연구에는 관심이 없던 그는 북극원정여행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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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in Paris – Woody Allen

우디 앨런의 새 영화 파리의 자정 Midnight in Pris은 가볍고 유쾌하다.

길과 이네즈는 약혼한 사이로 이네즈네 부모의 사업 여행에 동행하여 파리로 온다. 할리웃 영화작가로 성공한 길은 소설가가 되는 꿈을 꾸는데, 현실적이자 물질적인 이네즈네에게는 부질없는 공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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