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Said Bang – Richard Kadrey

devil said bang 리처드 캐드리의 샌드맨 슬림은 LA 근교에서 지옥까지 오가는 환상소설이다. 네번째 권 악마가 말하길 빵 Devil Said Bang. 지옥에 갔다 오고 신의 존재에 대한 비밀도 알게된 샌드맨 제임스 스타크는 루시퍼 자리를 물려받았으니, 이야기는 지옥에서 시작한다.

“필멸자는 진정한 루시퍼가 결코 될 수 없다. 필멸자는 영혼, 고문이나 동물에게 가르칠 수 있는 잡일에나 좋지. 필멸자 메이슨 페임과 너를 저주한다. 적어도 그는 천국을 약속했다. 네가 우리에게 준게 뭐냐?”

파괴된 지옥을 보수하는 한편 빠져나갈 수를 궁리하는 신임 루시퍼. 천사 반쪽 聖제임스가 떨어져나간 다음 예전처럼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가는 13문실의 열쇠를 잃은 그가 지옥을 떠날 방법은 무얼까. 나쁘지 않은 머리에만 의존하지 않는 스타크는 마땅한 수가 없으면 일단 들쑤셔 소란을 만들고 본다.
Continue reading

Kill The Dead – Richard Kadrey

리처드 캐드리의 샌드맨 슬림 두번째 권, 死者 죽이기 Kill The Dead.

웰즈의 황금 야경대의 일도 하고 루시퍼의 일도 하던 스타크는 십대소녀 엘리노어를 쫓고 있다. 화염방사기를 갖고 다니는 금발의 흡혈귀. 거기에다 루시퍼가 L.A.에 납시는데, 무슨 영화를 찍는다나? 졸지에 경호원 노릇을 하는 스타크.

헐리웃 미녀는 당신의 IQ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세상의 종말 같은 다른 종류가 있다. 아마겟돈 급의 미모. 미니스커트를 입은 죽음의 천사 같은 여자가 걷고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머리에 총을 맞는다면 나는 미소를 짓고 죽을거다.

Continue reading

Aloha From Hell – Richard Kadrey

리처드 캐드리 Richard Kadrey의 샌드맨 슬림 이야기 세번째 소설 지옥에서의 알로하 Aloha From Hell. 이걸 처음 읽는게 문제는 아닌데, 이걸 읽고 이전 이야기를 읽으면 재미가 덜할 것 같다.

L.A.의 부촌 스튜디오 시티에서 신들린 아이의 엑소시즘이 실패한다. 연금술사 비도크 Vidocq와 스타크는 그 의뢰를 수락하게 되고 파문신부 트래븐을 만난다. 절반은 그 아이 헌터에 들린 귀신의 수수께끼를 찾는 수사/추리이고 나머지는 스타크 혼자 가는 모험이다.

부러진 뼈가 밤새 아물어 버리는 나같지 않은 민간인과 3층에서 뛰어내릴 때는 두가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첫째, 추락을 가능한 한 완충할 것. 둘째, 몸을 에어 백 처럼 쓸 준비. 그러니까 추락을 충분히 제어해서 상대, 보통 극도로 놀란 사람이 위에 오도록 한다는 얘기다. 아프냐고? 밖에 나가서, 친구에게 당신 가슴 위에 쓰레기 한 통 분량의 베이컨을 떨어뜨리라고 해보면 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