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The Dead – Richard Kadrey

리처드 캐드리의 샌드맨 슬림 두번째 권, 死者 죽이기 Kill The Dead.

웰즈의 황금 야경대의 일도 하고 루시퍼의 일도 하던 스타크는 십대소녀 엘리노어를 쫓고 있다. 화염방사기를 갖고 다니는 금발의 흡혈귀. 거기에다 루시퍼가 L.A.에 납시는데, 무슨 영화를 찍는다나? 졸지에 경호원 노릇을 하는 스타크.

헐리웃 미녀는 당신의 IQ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세상의 종말 같은 다른 종류가 있다. 아마겟돈 급의 미모. 미니스커트를 입은 죽음의 천사 같은 여자가 걷고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머리에 총을 맞는다면 나는 미소를 짓고 죽을거다.


L.A.에 숨겨진 심령세계와 헐리웃 스튜디오. 루시퍼는 왜 여기 왔을까? 거기에 유럽에서 온 섹시한 포르노 배우는 알고봤더니 뱀파이어 헌터. 미심쩍은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는 스타크는 또 고생하고 망가진다.

“다른 것들 중에서. 나는 일찌기 사람들을 충동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웠어. 노래가 어떻게 가더라? ‘나는 손에 26불 들고 그 사람을 기다리네…‘ 내가 가진 것은 크랙, 헤로인, 돈이나 사랑보다 더 좋아. 팔 필요가 없어. 사람들은 사려고 내게 오거든.”
“정확히 뭘 판다는거지?”
“아버지와 같아. 희망. 더 나은 삶. 더 밝은 미래.”
“단지 끄트머리가 더 가혹할 뿐.”
“난 지금 여기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해줄 수 있어. 아니면 숨을 참고 뒤꿈치를 세번 맞부딪치고 죽을때 유람선에서 손가락 만한 샌드위치를 먹기를 바라든지. 100% 네 선택이지.”

L.A. 지하세계, ‘자칼의 등뼈’를 탐험하는 기묘한 모험. 폭력과 욕설, 냉소와 재치가 넘치는 B급 괴짜 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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