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es Sleeping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 Ben Aaronovitch 의 런던의 강들 7번째 소설, 잠들어 누워있다 Lies Sleeping.

오랫동안 사건들을 일으키고 문제가 된 마틴 촐리, 얼굴없는 사내를 잡는 작전이 시작한다. 피터의 옛 동료 레슬리를 대면해야한다는 얘기.

소발에 쥐잡는 경우를 제하면 범죄자를 잡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대부분 공식적으로 허가받고 모범 규준과 규정으로 가득찬 가상의 폴더가 붙어있다. 그러나 일부는 개인간의 관계와 주고받는 편의의 복잡한 망이다. 일상적인 경찰업무가 한계에 부대끼면–사상적, 국가적, 사법적–공식적인 연계는 막히거나 부러지거나,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보통의 신참 경관에서 병력을 통솔하는 서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공식적인 네트웍이 이어받는 시점, 일을 해내는 가장 빠른 수단으로 묵인된다.

악마함정 demon trap이 아닌가 싶은 대종 大鐘을 발견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끼 역할을 하던 피터는 그만 촐리에게 사로잡힌다. 마법을 쓸수없는 공간에 연금된다. 함께 있는 폭스글로브 Foxglove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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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rthest Station – Ben Aaronovitch

영국 작가 벤 애로노비치 Ben Aaronovitch의 중편소설 가장 먼 역 The Furthest Station.

런던 지하철 역에서 유령을 본 사람들이 나온다.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면 보았다는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들의 공통점은 유령이 조각조각 사라진다는 것.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초자연적인 현상이면 팰컨 Falcon 부호로 호출되는 피터 그랜트. 마법의 흔적이나 이상한 뭔가를 찾아 전철역과 차량을 수사하니 출퇴근하듯 순례하듯 어디론가 향하는듯 하다. 그 와중에 학창시절 알았던 친구도 만난다.

마법이 존재하고 엘프를 비롯 인간이외의 존재가 있는 런던의 강들 세계. 유령의 존재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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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nging Tree – Ben Aaronovitch

영국 작가 벤 애로노비치의 마법경찰 런던의 강들 시리즈 매다는 나무 The Hanging Tree.

런던의 강 가운데 하나인 타이번의 신인 레이디 타이 Lady Ty, 베벌리의 언니가 피터에게 신세를 갚으라는 요구를 한다. 엘리트 학교에 다니는 딸 올리비아가 어떤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깨끗하게 빼달라고.

나이팅게일에 의하면, 진주만 이후 전쟁에 참여한 미국 마법사들은 2세대를 이룬다. 1세대는 인쇄업자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펜실베니아 대학 출신의 백 명 남짓 자원자들로 1940년에 와서 특수작전부서와 연계하여 폴리와 직접 일했다.

버지니아 신사들, 결국 버진들 The Virgins이라는 별명을 갖게된 이들은 영국과 공화국 마법사들과 떨어져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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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glove Summer – Ben Aaronovitch

피터 그랜트가 나오는 벤 애로노비치의 런던의 강 시리즈 5권, 디기탈리스의 여름 Foxglove Summer. 어린이가 관련된 사건에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나이팅게일의 지시에 따라 피터는 런던을 떠나 웨일즈에 가까운 헤리포드셔 Herefordshire지방으로 향한다. 열한살 아이 둘, 니콜과 한나가 사라진 사건에 관할경찰, 주민들이 탐색을 계속하고 기자들이 모여있다.

레슬리는 언제나 의심이 부족해 내가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했고, 등 뒤에서 테이저를 쏘아 증명했다. 그래서 나도 요즘은 의심하고 산다. 호감가는 노인과 차를 마실때 조차도.

도시와 다른 시골의 집들과 분위기. 피터는 근처에 사는 나이팅게일의 옛 동료 휴 오스월드를 방문한다. 늙고 쇠약한 오스월드는 옛날 이야기를 전하고 나중에는 선물도 준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친구들이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닐까, 탐색조를 향해 걸어가면서 자문했다. 폴리에서 생각하는 이상으로 흔한 일이면 어떻게 할까?  아이들만의 일이 아니라면, 정신분열증도 마찬가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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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 Homes – Ben Aaronovitch

벤 애로노비치피터 그랜트 시리즈 4권, 부서진 집들 Broken Homes, 파괴된 가정이랄까.

도난물품 London Stolen Art Directory 목록에서 발견한 독일마도서를 시작으로 냉전을 배경으로 건축과 오컬트 그리고 런던의 주택단지 개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건축학적으로, 그들이 고안한 것은 바람부는 콘크리트 광장에 유리상자 두어개를 세우는 것이었다. 전쟁 이후 런던에 세워진 수백개의 비슷한 계획과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런던 남쪽의 노동계급 커뮤니티를 화나게하면 정말 싸움을 보게된다. 조직적인 반대활동, 기민한 미디어 기술과 코크니 라임의 조합으로 몇년 동안 싸운 끝에 건설업자들이 손을 들었다. 그리하여 코인가 건설조합이 탄생했다. 비공식적인 모토는 사람들이 정말 살고싶어할 집을 짓자. 혁명적인 일이었다.

살인사건들의 연결고리를 찾던 피터는 고층건물 스카이가든과 독일 건축가 에릭 스트롬버그에 주목한다. 단서를 모으기 위해 낡은 단지의 한 집에 이사해 들어가는 피터와 레슬리. 주민들을 만나보고 건물을 살피니 이상한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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