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로노비치의 런던의 강들, 피터가 등장하지 않는 10월의 남자 October Man을 읽었다. 독일의 도시 트리어 Trier가 무대.
영국 경찰인 피터 그랜트의 독일판, 토비아스 뷘터 Tobias Winter가 이 중편 소설의 주인공이다.
‘경찰 업무란 말이지, 90퍼센트 서류작업, 9퍼센트 거짓말 그리고 1퍼센트 무서운 일이란 말씀이야’ 슈테판이 말했다.
독일에서 가장 예스러운 마을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트리어 Trier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휴가를 포기한 토비아스는 현지 경찰 바네사 좀머 Vanessa Sommer와 현장을 찾는다.
그는 키가 크고 건장한 남성으로 중년의 살집이 잡힐터였다. 그러나 온 몸이 동물의 털가죽처럼 회색의 짧은 털로 덮여, 피부 색깔을 알수 없었다.
피터보다 건조하지만 유능한 토비아스는 관찰력이 뛰어난, 마법에 관심이 많은 바네사와 함께 의문의 사건을 수사해 나간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으려면 어떻게 할까요?’ 내가 물었다.
바네사는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이초 동안 펜을 빠르게 톡톡 치더니 멈추었다.
‘그것이 세상에 만드는 형태를 찾아요. 모래 위의 발자국이나 나뭇가지가 휘는 것 처럼’
좋은 포도주 마시기 모임, 독일 와인과 강(의 신) 그리고 인간과의 애증의 역사를 다루는 이야기. 슈테판 콤비는 다시 등장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