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레키의 소설 기원 Provenance는 라디치제국 세계의 이야기다.
주인공 잉그레이 오스콜드 Ingray Aughskold는 정치가 어머니 네타노 Netano의 입양자녀 중 하나. 성인이 된 자녀 가운데 하나가 부모의 이름을 잇는 것이 홰 Hwae 항성계의 관습인데, 동생 다낙 Danach이 후계자가 될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유능하다는 것은 뛰어난 것이 아니다. 모든 지식과 연줄을 가지고 유리하게 쓸 방법을 찾는 것이 뛰어남이다. 네타노 이름에 영향력, 지지세력, 어떤 종류든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줄 계책, 계획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잉그레이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타이르 실라스 Tyr Siilas 우주정거장에서 잉그레이가 찾은 것은 영구유배되었던 한 사람. 그가 훔쳤다는 유물을 찾아간다면 어머니도 잉그레이를 인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으나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생각처럼 될리가 없나, 돈도 다 써버렸는데. 동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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