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카 올더 Malka Older의 새 시리즈 모사와 플리티의 수사기록 첫번째, 알려진 성공의 모방 The Mimicking of Known Successes.
목성 이주지의 외딴 곳에서 한 남자가 실종된다. 수사관 모사는 단서를 쫓아 대학고시 발디겔드 Valdegeld를 찾는다. 그곳에는 학창시절 사귀었던 플리티 Pleiti가 있다. 지구귀환의 가능성에 기여하는 연구가 그의 일.
지구의 마지막 날들에 조상들은 모든 자원을 급박한 두가지 일, 파괴한 행성을 벗어나는 일과 다른 행성을 살수있게 만드는 일에 쏟아붓느라 씻을 온수가 없었다고 한다. 욕조를 채울 만큼은 무리였겠지. 나는 언제나 그 이야기가 의심스러웠다. 부족이라는 총체적 국면에서 개인적인 방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역에서 뛰어내린 것이라면 자살인가 타살인가. 타살이라면 동기는 무엇일까. 예고없이 찾아온 모사에게 무심한듯 대하는 플리티의 마음은 복잡하다. 명석하지만 사건에 몰두하면 주변을 잊는 모사와 그의 독특한 습관을 잘 아는 플리티는 홈즈와 왓슨 콤비의 변주같다. 사건울 수사하는 가운데 마음도 탐색한다.
세계 종말의 설교자는 보통 거리에 서서 행인들에게 자신 버전의 역사를 읊어대었다. 그러나 이 시간의 밤, 그는 대기모포 atmosblankets를 두르고 벽에 기대앉아 말이 없었다. 아마 그를 막아주는 천더미를 누르는 뾰족한 표지가 주장을 대신했다. 우리는 이 생명없는 행성을 받을 만 해. 반대편에는, 우리는 모두 종말의 공범. “이런 날씨에 나와있다니 별 일이네.” 모사가 말했다.
지구를 떠나 목성 궤도에 고리를 만들고 궤도차와 역, 정착촌을 만들어 살고 있는 인류. 거주형태는 매끈한 미래보다 다소 스팀펑크 개척지 느낌. 고립된 이주지, 대학과 연구소 배경의 코지 미스터리, 동성 버디 추리 노벨라. 다음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