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다.

숭례문의 자살 : 노 땡큐! : 독자마당 : 한겨레21
시애틀 밴드 헬웨이져 Helvetia. 나른한 애상이랄까, 동네답게 감상적인 락.
빌트 투 스필 Built to Spill 홈페이지, 이제 보니 재미있다.
슬림네 Slim’s 공연 후 2년이 넘었네.
권교정의 신작, 청년 데트의 모험 제4권.
빨간머리 검사 오센이 표지에 나왔다. 치료사 체칠과 마법사 웜즈가 등장, 표지 뒤편에 숨어있다.
3권 이후 거의 8개월 만에 나온 4권. 후기에는 여전히 공들인 설정 설명 그리고 작업일기를 가장한 게임일기 :p
의외로 적극적인 포어와 이야기의 중심으로 나오는 데트.
두권씩 되니 전개될 균형이 잡히는듯 한데. 다음 권은 언제나 나올꺼나.
교의 홈페이지에는 예의 엇박자 판촉, 안보면 후회다.
뉴욕타임즈에 재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다.
They’re Working on Their Own, Just Side by Side – New York Times
졸업과 사회생활의 시작을 앞둔 고민은 브래드 뉴버그 Brad Neuberg 뿐이랴. 취직을 하면 체계가 잡히고 안정을 찾는다. 프리랜서가 되면 자유와 독립을 얻는다. 둘 다 놓치기 싫다면?
세를 얻고 룸메이트를 구해서 부담을 나누는 것과 비슷하다. 사무실을 빌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았단다. 함께 일하는 co-working 것이 아니라 같이 자기 일을 하는 coworking 거라나. 직장 동료는 아니지만 사무실 친구? 그게 2005년이었다. 이름하여 모자공장 Hat Factory.
캘리포니아 북부를 전문으로 하는 관광 사이트 71miles.com에서는 매달 $175에 책상 하나를 빌린다. 무선 인터넷과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면 충분하니까. 60년대 히피문화와 90년대 닷컴의 결합이랄까, 샌프란시스코여서 가능한 것은 아닐까.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시도들이 소개된다. 방문객을 받아도 보고, 무례와 도를 넘은 손님을 거절하기도 한다.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열의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오피스텔이나 사무실을 빌리고, 적절한 규칙을 협의하고 공간과 설비를 공유한다. 잘되면 적절한 자극과 가능성, 비용절감이다. 끈끈한 동료애가 아닌, 상호존중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면 될까. 필요과 가치를 어느 정도 공유해야 가능하겠다.
작년 그리즐리곰 Grizzly Bear 공연을 열었던 외국산 Foreign Born. 블로그를 보니 이들도 오바마 지지에 발벗고 나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