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코폴라의 영화 섬웨어 Somewhere는 묘한 영화다.

인기배우 자니 마르코는 헐리웃의 호텔에 머무른다. 페라리 자동차와 스위트룸. 사람들은 그를 찾고 환호하지만 영화 밖의 그는 활기없고 재미없다. 그의 영화는 나오지 않으니, 연기하지 않는 배우인 셈이다. 영화 홍보와 파티, 여행에도 불구하고 삶은 그다지 극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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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코폴라의 영화 섬웨어 Somewhere는 묘한 영화다.

코엔 형제의 영화 트루 그릿 True Grit은 찰스 포티스 Charles Portis 원작의 소설을 바탕으로 존 웨인이 나온 영화가 만들어진 적도 있다. 2010년에 서부영화라. 진정한 용기, 배짱?

톰 후퍼의 영화 국왕 연설 The King’s Speech는 영국의 조지 6세 이야기다.

아르로프스키의 영화 블랙 스완 Black Swan은 발레 백조의 호수를 갖고 만들었다. 그러나 꼭 아름답고 맑지는 않다.

공주님처럼 예쁘장한 침실에서 눈을 뜨는 니나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사는 발레리나. 곱지만 불안한 그녀는 발레단의 다음 작품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의 여왕이 되기를 꿈꾼다. Continue reading
대니 보일의 새 영화 127 시간은 책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로 발표된 산악인 애론 랠스턴 Aron Ralston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랠스턴은 유타의 블루존 계곡으로 떠난다. 홀가분하게 아무에게도 가는 곳 알리지 않고 혼자서. 자신과 음악, 밤.
즐겁게 자전거를 달리고, 멋진 경치에 매료되던 즐거움도 잠시. 그는 사고로 계곡 사이에 떨어지고 낙석에 오른팔이 끼어버린다. 먹을 것도 물도 얼마 없다. 외딴 곳이라 사람이 지나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