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rchants of venus – venice 도 그럴듯 하지만, vegas 도 떠오르던걸.
지노메트리에 있던 the kindly isle 도 올라있다. 나머지는 읽는 중.
가장 짧은 단편이라 한 꼭지 욕심을 냈는데 옮기기는 어렵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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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rchants of venus – venice 도 그럴듯 하지만, vegas 도 떠오르던걸.
지노메트리에 있던 the kindly isle 도 올라있다. 나머지는 읽는 중.
가장 짧은 단편이라 한 꼭지 욕심을 냈는데 옮기기는 어렵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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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kotzwinkle 의 쥐박사 얘기는 1977년 세계 환상 소설로 꼽혔다고 한다.
실험실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의 진보과 그에 대한 공헌을 역설하는 dr. rat 의 몸부림과 자연의 필사적인 질주가 겹쳐진다. 얄팍한 페이퍼백인데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가 않더란 말인데. 웃겨야 하는 이야기에 웃음이 잘 나지가 않았다.
이념에 사로잡혀 동족과 자연을 멸시하는 쥐박사는 실험실 베테랑, 각종 실험을 거치고 미로에서 돌아버린 자신은 학위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변한다. 고양이 쥐생각보다 더 윗길.
혁명과 환경, 자연과 계급. 다양한 비유와 해석이 가능한 것은 이야기의 힘이라고 볼까.
인간의 이야기는 이 책에는 없다, 굳이 필요할지도 의문이지만.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 이 표지는 쓸만한게 안보여서, 결국 또.
답답하게 죄어드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죠?
우선 44쪽에서, 몇 년 간 여기 물을 먹으면서 깨달은 얘기 가운데 하나를 새삼스럽게 옮겨보자.
the prisoners ran their prison democratically, which meant, as it did in the bigger democracy outside, that almost everyone was cheated, held ransom, and victimized except for the little self-appointed army that ran the place.
도서관이 아니었다면 언제 보게 되었을지 모르는데, 1978 년 미국 초판 표지가 그 중 마음에 든다. 20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날카로운 통찰력이라니. disch. 통렬하다는 말이 오히려 좀 모자란다 싶다.
십대의 daniel weinreb, 운명의 장난처럼 감호소로 들어가고, 음악에 눈을 뜨게 된다. 적과 흑에서처럼, 재능있고 배고픈 젊은이의 야심은 매혹적이다. 신사란 예절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 폭력의 암시만으로도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이라는 화이팅(whiting)의 얘기나 21세기 암울한 미국의 서사도 흥미롭다.
하지만 이것은 이야기. 꿈과 희망, 좌절과 치욕, 사랑과 욕심, 삶과 비굴함, 오페라와 피안에의 갈망 보다 더 먼 이야기일까.
무언가를 바라고, 쫓는 동안 내딛는 발걸음에 당신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갈림길을 몇번이나 지났을지 모른다. 하지만, 꼼짝 않고 시간의 흐름을 짚는다고 아무것도 잃지 않을까?
노래는 끝나지 않고 맴돈다. the song does not end..
살아있는 자와 그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자, 그리고 기억하는 이 없이 죽은 자. 그렇게 세 가지로 나누는 방법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james loewen – lies my teacher told me)
6장에서 풍선남(風船男 / baloon man :p) 이야기를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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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려 했지만 공포는 허락하지 않았다. 최악을 이해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대수 문제, 여행길, 사랑이 실패한 까닭, 많고 많은 일은 간단해도 깨닫지 못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해력은 만 배, 그 이상 좋아진다. 절망적인 숨을 급하게 들이쉴 수 밖에 다른 수가 없다. “무슨 말씀입니까?”
i tried to shut my eyes but fear wouldn’t let me. how quickly we understand the worst. so many simpler things in life we fail to grasp — algebra problems, trip directions, why love failed. but we hear “it is more than that,” and our understanding increases a hundred thousand times. more. take that quick desperate breath that is the only possible first reaction, then say, “what do you mean?”
he explains even more slowly. it is your first lesson in the language of death.
1994년 출간된 캐롤의 소설. 죽음에 관한 이야기에 a child from the sky 의 와이엇이 나온다.
소피의 동생 부부는 여행에서 기묘한 사내를 만난다. 꿈 속에서 죽은 이를 만나고, 죽음에 대한 물음을 던지지만 그 답을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깨어나면 상처를 발견하는 mcgann. 그리고 동생 jesse 가 실종되고 소피는 백혈병으로 시한부 생명을 살고 있는 와이엇을 끌고 비엔나로 향한다.
은막에서 명성을 누렸던 arlen ford 는 할리웃을 버리고 유럽에서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비교적 평범하고 고독한 삶을 즐기던 어느날, 거리에서 카메라를 겨누고 있는 사내를 발견하고 유쾌하지 않은 만남을 겪는다. 그리고 배달된 비범한 사진들은 자신도 모르던 모습을 잡아낸 것. 이윽고 그녀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
C.S. Lewis
thank you as usual for great insight, Mr. Carroll.
여전히 빼어난 문장으로 여운을 남기는 구절구절은 연관이 없더라도 매력적이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잊을 수 있는 갸날픈 존재..
기관차처럼 질주하는 결말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