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side: the collected fantasies – greg bear

sleepside
과학소설 작가로 알려진 greg bear 의 환상소설 모음. ibooks 에서 페이퍼백으로 재간했다. ibooks 판의 표지는 이미지가 없으니 하드커버 이미지로 대신.

webster – 사랑을 모르는 노파의 꿈 이야기, 낡은 책장처럼 노랗게 바래고 메마른.

the white horse child – 일곱살 꼬마가 하교 길에서 만난 나이를 알 수 없는 남녀. 인류상 가장 지독하다는:p 병과의 만남이다.

richie by the sea – 해변에 사는 톰과 카렌의 집에 들락거리는 알 수 없는 꼬마 리치, 뭔가 묘하지막 싹싹한 아이인데..?

sleepside story – 없이 사는 올리버네. 밤중의 지하철로 썬사이드로 올리버가 가야 엄마가 풀려난다. 마력과 비밀이 가득한 파크허스트의 집에서는 융숭한 대접을 받지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인데.. 네, 미녀와 야수 베어 버전이죠.

dead run – 지옥으로 영혼을 나르는 트럭 운전수 얘기.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것은 천사나 신이 아니었다나.

the visitation – 과학자인 레베카의 정원에 나타난 3위 일체(매트릭스의 트리니티는 아님), 우주의 신비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through road no whither – 길 잃은 두 성마른 여행자가 낡고 지저분한 오두막에서 길을 묻지만..

petra – 신의 죽음 이후 혼란에 휩싸인 대성당에는 인간과 석상, 반석인이 경계를 지어 산다. 박쥐같이 작고 못난 화자가 엿보고 엿듣는 사이 뭔가 변화의 조짐이.

the way of all ghosts – 소행성선 thistledown 연작의 외전. 수없이 많은 우주와 이어지는 ‘길’ 에 문제가 일어난다.

tor 에서 나왔던 중단편집과 수록된 이야기가 꽤 겹친다. 총명하지 않지만 재빠른 주인공이 그리는 反지옥 petra 유쾌하고, 어두운 비밀과 마력에 떨어진 올리버의 다운타운 환상 우화 sleepside 이야기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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