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인데 비가 다 내렸다. 덕분에 그간 덮이고 말랐던 먼지가 좀 씻기었을까.
Author Archives: ethar
kfog kaboom 2006
특별하지는 않더라도 꽤 무난하고 괜찮은 동네 라디오가 kfog 인데, 여기서는 해마다 5월 밤 불꽃놀이를 한다. 이름하여 kaboom.
이 맘때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그렇듯, 낮에는 따땃하다가도 밤이 되면 바닷가에는 바람이 꽤 불어서 춥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를 데워볼까 했는데, 다들 바쁘신 관계로 혼자 총총. Continue reading
hard candy – david slade
인터넷 데이트와 함께 첫 데이트의 위험성은 단순히 폭탄의 정도를 넘어섰다. 채팅과 싸이월드를 넘어 myspace 까지, 함정수사가 흔하게 들리지 않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서신과 펜팔 때 보다 얼마나 더 열린 것인지.
30대 사진작가 제프, patrick wilson 이 열네 살 헤일리, ellen page 를 만나는 곳은 nighthawks 카페. 좁게 죄인 카메라는 배경을 멀리 한채 부자연스러운 두 사람을 오고 간다. (예고편)
편안하거나 흐뭇한 소재는 아니다. 이야기에 대해 미리 알지 않으면 그 효과는 더욱 강렬할 것. 아, 이거 스포일러인가 :p 어차피 스포일러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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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찾아, the sartorialist
오늘자 캐롤의 블로그가 재미있어 옮겨본다.
사이먼 헤이든의 팬(어쩌면 본인일지도)이 보내준 링크의 사이트가 나를 미소짓게 했다. “the sartorialist”(아마도 悟/깨달음의 일본식 satori에서? r을 빼먹었었다. 옷블로그보다 사토리가 더 흥미롭기는 하지만 :p)라는 한 (여자보다 남자의)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트였다. 그는 뉴욕 거리에서 옷을 잘 입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짧은 글과 함께 올려둔다. 재미와 식견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주제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착이다. 우표든 아르마딜로, 해포석파이프나 패션이든지 뭔가에 독특하게 빠져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순간이다. 그것이 내가 유리 국에서 실재했던 요셉 키셀락에 대해 쓰기로 마음먹은 까닭이다. 보통 흔해빠진 서명이라는 행위에 사로잡힐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고 말았다. Continue reading
platinum pohl – frederik pohl
the merchants of venus – venice 도 그럴듯 하지만, vegas 도 떠오르던걸.
지노메트리에 있던 the kindly isle 도 올라있다. 나머지는 읽는 중.
가장 짧은 단편이라 한 꼭지 욕심을 냈는데 옮기기는 어렵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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