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h and spectratone international @swedish american hall – 09/08/2008

남쪽 카페 Café Du Nord와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스웨덴홀 Swedish American Hall은 처음 가봤다. 같은 건물이니 그 맛난 저녁을 기대했는데 왠걸, 이층은 ‘홀’, 강당처럼 넓은 공간. 한쪽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파는게 전부였다. 맥주도 없고, 애재라.


공연을 시작한 매트 쉬이 Matt Sheehy는 포틀랜드 밴드. 시애틀에서 지척이다. 두 사람이 무대에서 악기를 바꾸어가며 차분한 포크 음악을 들려주었다.

예전미라를 발견, 흥미를 갖고 앨범도 찾고 공연도 보았다. “더불어 살아요 Share This Place”도 그러던 중 구했으나 여러번 듣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공연은 좋았다.


스펙트라톤 인터내셔널. 뭐 좀 거창하게 다국적인 느낌의 이름이다. 첼로를 켜는 로리 골드스턴 Lori Goldston, 타악기 제인 홀 Jane Hall, 어코디언 카일 핸슨 Kyle Hanson, 우드에 케인 마티스 Kane Mathis.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마땅히 떠오르지 않다가 늦은 저녁을 먹고나니 나은 낱말이 떠올랐다.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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