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cial network – david fincher

데이빗 핀처 David Fincher가 페이스북에 관한 영화 소셜 네트웍 The Social Network을 만들었다.


사용자가 5억이 넘는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른바 웹 2.0이라고 부르는 서비스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회사다. 트위터와의 조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다. SNS라는 말도 쓰고, 우리나라에서는 TGIF라는 말도 만들었다. 소셜마케팅이니 해서 관련된 책도 올해 여러권 나왔다.

영화 21의 기반이 된 책도 썼던 벤 메즈릭의 우연히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 The Accidental Billionaires은 화제가 되었다. 애론 소킨은 실제 사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대본을 썼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글이나 음악의 창작처럼 쉽지 않은데.

영화는 재미있다. 프로그래밍과 벤처기업 이야기를 화면으로 옮겨내는 솜씨는 인정할 일이다. 재치있는 대사가 오가며 영리한 사람들을 묘사하고, 변호사들의 논쟁으로 소송과 주장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

잘 알려진 일이라 스포일러는 아닐 것 같지만, 사건에 대한 언급은 아래쪽에 접자. Continue reading

거울아, 페이스북 거울아 – nytimes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에 햇살은 더 반갑다. 문을 열고 나가는 것은 배가 고파서 만은 아니다. 화창한 날씨에 즐거워하는 것은 꼬맹이들과 개들 만은 아니니까.

open door

햇살 아래 걷고 보다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허핑튼 포스트에서도 활동하는 에이미 리 볼의 기사를 옮겨본다.

Cultural Studies – Facebook Bios – Truth or Fiction? – NYTimes.com

자기소개서를 쓰는 경우란? 입시지원서, 데이트 서비스, 이력서 그리고 페이스북이 있다.

페이스북 초보의 프로필에는 기본 정보란이 있다. 재치와 지혜, 용기나 수줍음, 개인적인 동기나 직업적인 성의를 선보일 기회다. 관심사와 인용문처럼 기본적으로 추천된 항목이 있지만, 약력이라고 붙은 곳이 문제다. 객관식 아닌 주관식, 논술처럼 텅 빈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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