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에서 발칙한 ‘어퍼컷’을 날리는 정희준이 우리나라 운동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 하지만 가슴으로 전해지는 열기에 핏대올리는 현상은 국적불문. 역사가 말해주듯 운동은 정치적이다.
직접 달리거나 구경을 하거나, 경기는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고 흥분하게 한다. 남녀노소, 저마다 다른 삶의 조건을 넘어 함께 환호하고 탄식하는 짧은 순간. 매체의 발달과 인터넷으로 그 전파력은 대단하다. 스포츠 팬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재미있다. 식민지, 군정에서 해방 이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지에 불타는 열혈의 한국인.
일제시대에서 해방, 군사독재에서 프로스포츠와 해외진출까지. 자전거대왕 엄복동, 콧수염이 멋진 장사 여운형 (사이트에는 불만), 신금단.. 탁구, 레슬링, 마라톤, 축구, 권투.. 사람들은 다양한 종목을 알게되고 즐기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