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dnight Library – Matt Haig

영국 작가 매트 헤이그 Matt Haig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The Midnight Library를 읽었다. 번역판도 나와있다.

불행과 후회로 가득찬 젊은이 노라 시드 Nora Seed의 인생. 중요한 사람들 하나하나 실망시키고 자신마저도 실망. 되는 일 없고 슬픈데 키우던 고양이가 죽고 일자리도 잃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노라는 처음보는 이상한 공간, 자정의 도서관을 발견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도서관 서가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는 다른 삶, 다른 가능성이 책의 모양으로 꽂혀있다.

‘삶과 죽음 사이에 도서관이 하나 있어요,’ 그가 말했다. ‘그 도서관 안에는 서가가 끝없이 펼쳐지죠. 하나하나의 책이 당신이 살수있었던 또다른 삶의 기회를 주어요.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보려면… 뭔가 달리 했더라면, 후회를 취소할 기회를 갖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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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ext: first among sequels – jasper fforde

서즈데이 넥스트: 후편 중 첫째영국 작가 재스퍼 포드 Jasper Fforde제인 에어 납치사건 The Eyre Affair서즈데이 넥스트 Thursday Next 최근작, 후편중 첫번째 First among sequels. Lost in a good book이 카르데니오 납치사건으로 번역되어 있다. ‘~납치사건’ 으로 가는 셈인가.

책세상 북월드 BookWorld에서 공식적으로는 손을 뗀 서즈데이는 아들 프라이데이 때문에 걱정이다. 시간경비대 Chronoguard에 들어가 미래의 구원자가 되어야할 아들이 늦잠자는 게으름뱅이라니. 전직 특수요원들과 카펫가게에서 일하는 척 하랴, 치즈밀수로 운영자금을 마련하랴 바쁘다. 독서율은 점점 떨어지고 책세상에는 크고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 삼촌 마이크로프트의 유령은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슈뢰딩거 밤의 열기 Schrödinger’s Night Fever가 재미있다. 트라볼타의 영화 중 예술적으로 애매한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