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의 상업왕족 연작물 3권째. 애슐리型 이랄까, 실속없이 아쉬운 롤랜드가 전편에 목숨을 잃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던 1, 2권에 이은 책에서는 펼쳐진 갈래를 다듬어 쳐내고 뜸을 들일 차례. 그렇지만 전편들에 비해 좀 답답하고 지루하다. :p
원래 의미 그대로의 민주제. 최상층 유권자들이 충분히 동의하면 뭐든지 가능하지. 지도자를 물러나게도, 배심 재판을 할 수도 있지. 그래서 외양이, 예절이, 사회적인 지위가 그렇게 중요한거야. 위선은 혈족이라는 기계를 돌아가게하는 기름인거다.
찰스 스트로스의
여행을 가거나 공연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미리 준비를 하고 예습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의도적인 준비를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가끔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도 한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