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Jasmine – Woody Allen

우디 앨런의 영화 블루 재스민을 보았다.
피가 섞이지 않은 자매 재스민과 진저는 멀리 떨어져 살고 성격도 인생도 다르다.
뉴욕에 살던 재스민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진저네 집에 한동안 얹혀 살러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 케이트 블란쳇이 재스민을, 샐리 호킨스가 진저를 연기했다.

blue jasmine

굳이 쓰지 않아도 이야기는 단순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편집이 재스민의 현재와 과거를 대비한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사람의 같은 사고, 행동이 다른 상황에서 어떤가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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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king, one soldier – alexander c. irvine

one king, one soldier | 병사와 왕 상이용사 랜스 lance가 닿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샌프란시스코. 시티라이트 citilights책방 가까이 베수비오 vesuvio블랙 캣 black cat도 실재한다. 잭 스파이서 jack spicer처럼.

scifi weekly의 서평은 1963년 월남전을 이야기하지만 2004년 나온 초판은 1953년 한국전을 이야기한다. 월남전과 반전운동의 부담을 피한 것일까.

첫단추를 잘못 끼운 주인공에 몰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거창한 의미로 많은 이를 유혹한 성배가 볼 일 없음을 생각하면 그게 더 걸맞을지도. 이집트 신화, 아프리카, 기사단과 제국주의, 노예선과 음모론을 거침없이 쏟아놓는 시인과 우화. 전능할듯 하던 성배는 만파식적이 아니다.(맞나?) 세상을 바꿀 힘이란 결코 저 너머나 과거에서 짠~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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