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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goes back but time goes on and farewell should be forever // alfred bester

paranoid park – gus van sant

파라노이드 파크 paranoid park포틀랜드 portland, oregon 다운타운에 있는 작은 공원. 부랑아와 양아치가 80, 90년대 노닐던 곳. 스케이트 보드. 블레이크 넬슨 blake nelson의 동명 소설을 구스 반 산트 gus van sant가 영화로 만들었다.

paranoid park

사춘기의 위태로움. 누구나 한번쯤 다른 무엇을 꿈꾼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익숙한 일상,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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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법칙 alles zufall – 슈테판 클라인 stefan klein

alles zufall |  우연의 법칙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한 수필가, 과학 저술가인 슈테판 클라인 stefan klein. 독일 시사잡지 거울 der spiegel에서 과학편집, 지오 geo에서 필진으로 활동한 바 있다.

행복의 공식 die glücksformel – 우연의 법칙 alles zufall – 시간의 놀라운 발견 zeit 3부작이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흔하지 않은 호평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인데, 우연의 개입과 함께 둘째권을 먼저 읽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우연의 발자취를 역사와 일상, 과학에서 찾아본다. 우연의 위력과 두려움, 효과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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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ting state – charles stross

halting state - charles stross 찰스 스트로스의 최신작 정지상태 halting state의 무대는 2018년 근미래의 스코틀랜드다.

향상된 개인 단말기로서의 휴대전화와 안경, 고글을 통한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이 일반화된 미래. 동작을 통한 조작 gesture input, 안구추적 eyeball tracking 등 기술에 의존한 일상은 바로 손에 잡힐듯 하다. 현실과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이 혼합된 형태를 가리키나본데, ‘증강’이란 말이 혀에 걸린다. 이미 용어로 쓰이고 있는 모양이니. :p

경사 수 sue smith, 보험회사 일레인 elaine barnaby, 개발자 잭 jack reed이 엮이게 되는 것은 게임회사 헤이엑 hayek associates에서 일어난 특별한 절도사건이다. 갈피를 찾을수록 빙산의 일각, 문제는 그것 뿐이 아닌데.. 벤처기업에서 일어난 문제를 시작으로 가상의 미래를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맥락이랄까. 현실세계가 아닌 게임 속에서의 사건이라는 난감함과 현실에서의 함의는 충분히 흥미로운 문제다. Continue reading

문밖을 나서니 갈곳이 없구나 – 최기숙

조선시대 마이너리티의 초상

모든 전은 누구를 대상으로 삼는가에서부터 글 쓰는 이의 취향과 판단, 세계관과 인간관의 내력을 자백한다. 그리고 어떻게 쓰는가, 무엇에 주목하는가를 통해 쓰는 사람의 내면을 보여 준다. 쓰인 사람은 곧 쓴 사람의 투사물이다.

표지도 편집도 아기자기하다. 일곱가지로 나누어 조선 시대의 전을 옮기고, 설명과 해설을 곁들였다. 비주류, 소수자, 마이너리티를 옛글에서 찾기가 어디 쉬웠을까. 그런 노력과 해석에서 또 조선 시대가 드러난다.

흘려읽다 고리타분하다도 싶었는데, 그게 아니다. Continue reading

spiritualized @bimbo’s 365 – 11/11/2007

spiritualized #09 샌프란시스코의 멋쟁이 클럽 빔보 365 bimbo’s 365를 오랜 만에 찾았다. 콜럼버스가, 이른 바 북쪽해안 north beach이라는 관광지구 한쪽이라 주차가 좀 어렵다. 일요일이기도 해서 일치감치 당도하니 운좋게 멀지 않은 곳에 자리가 있었다. 빔보 365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본 곳이기도 해서 각별하다.

오프닝은 심플 키드 simple kid. 아일랜드 출신의 키아란 맥필리 ciaran mcfeely. 아이튠즈 공짜노래로 들어봤던 기억이 있다. 통기타와 애플 컴퓨터 – ‘밴드’라고. 로직익스프레스, 퀵타임 등 화면을 비추어가며 노래를 불렀다. 개구리 커밋 kermit과의 듀엣, 초록색은 어려워 it’s not easy being green는 유쾌했다.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울 정도.

스피리츄얼라이즈드 spiritualized는 90년대를 풍미한 영국밴드. 그 구기 종목의 고향 럭비 출신의 밴드는 80년대에 활동한 스페이스멘 3가 전신. “약먹고 만든 음악 약하기 좋다 Taking drugs to make music to take drugs to”는 위험한 모토. 그 밴드 오래 가지 못했다. :p

spiritualized #01 spiritualized #06 spiritualized #03
이번 공연은 현악기와 가스펠을 동반한 어쿠스틱 공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