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fraid You’ve Got Dragons – Peter S. Beagle

라스트 유니콘으로 잘 알려진 피터 S. 비글의 근작 용 받으셨네요 I’m Afraid You’ve Got Dragons를 읽었다.

변방의 벨몬테인 Bellemontagne왕국에는 용이 많다. 생쥐처럼 작은 것부터 시대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왕급까지. 가이우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틴 헬리오가발루스 스랙스 Gaius Aurelius Constantine Heliogabalus Thrax는 용 구제업자. 아버지의 뒤를 이은 일을 잘 하지만 싫어하고, 로버트라는 이름을 쓴다.

“모두들 용을 싫어하고, 그럴만 해. 모두들 나와 내 직업을 업신여기고, 그럴만 해. 사람들이 손대지 않을 더러운 일을 하니까–불쌍한 것들을 잡고, 독을 뿌리고, 죽여서 용시장에 팔고. …”

왕궁에서 용을 처리하는 일을 맡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세리스 공주는 레지날드 왕자가 오기전에 궁을 그럴듯하게 준비하고 싶은 것. 동화 속 이야기처럼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는다. 로버트는 평범한 다른 일을 하고 싶다, 귀족의 시종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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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ight of Hand – Peter S. Beagle

손재간 Sleight of Hand은 SF의 작은 출판사 타키온에서 피터 S. 비글 Peter S. Beagle의 단편을 모아 펴낸 책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녀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잠이 필요할때는 첫번째 모텔에서 멈추었다. 뷰익 자동차의 연료계가 적색지대로 떨어지면 기름을 넣었고, 가끔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나 오렌지 주스를 샀다. 가끔 계산대 직원이나 주유소 직원 말고 다른 사람과 말을 하기도 했지만 몇 분 이내로 다 잊어버렸다. 몇 주나 전 화창한 수요일 오후 방문했던 젊은 경관의 말 이외의 모든 것을 잊었듯이. 그 시점 이후, 남편과 아이가 죽었다는 동정어린 그의 떨리는 목소리의 기억 말고는 아무 것도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Continue reading

we never talk about my brother – peter s. beagle

we never talk about my brother - Peter S. Beagle 타키온 Tachyon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작은 출판사인데, 흥미로운 책들을 내곤 한다. 별나거나 참한 묘한 책들은 어쩌면 커다란 곳에서 나오지 않을거다. 아담한 트레이드 페이퍼백으로 나온 피터 S. 비글의 단편집 “우리는 동생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비글은 대본도 쓰고 소설도 썼지만 유명한 것은 마지막 유니콘이다. TV에서 애니메이션을 본 기억이 나는데, 이제 보니 목소리를 연기한 사람들도 꽤 유명하다.

찰스 드 린트의 소개글은 길지 않지만 찬사의 정수를 보여준다. :p 그는 흥미로운 예를 드는데.

음악에서, 가수들은 음성 기교, 음색(목소리의 특성), 개성, 일반적으로 그 세가지의 결합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물론 감동이란 주관적이고 듣는 이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한 가수가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점에 능할 필요는 없다.
셀린 디온 같은 사람을 예로 들어보자. 세계 정상급 가수라고 하지만 나는 그녀의 노래를 들어낼 수가 없다. 그녀는 목청으로 곡예를 하지만 개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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