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부석사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날씨, 하늘이 맑은 아침.
한데서 밤을 나는 배추를 만나다.
jw #1 jw #2
jw #3 jw #4
플라스틱 지붕은 기와지붕의 진화라고 봐야하나, 패러디라고 봐야하나.

수십년 전 얘기를 들으며 오른 주왕산. 단풍은 다 지고 흔적만 조금 남아있었다. 폭포 가까이에서 묘한 일이 있었는데. 떼로 떠들고 어무데나 기어올라가고 실례를 하는걸 보면 원숭이 같은데, 옷을 입었더라. 조련사 자격이 없는 관계로 조용히 몸을 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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